'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진심은 통한다…시청자까지 울린 눈물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17 11: 21

‘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의 눈물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극본 박정화, 연출 한동화)에서 이선심 역을 맡아 존중과 배려의 리더십을 발휘하며 곤경에 빠진 회사를 수차례 구해낸 이혜리가 그동안 참아왔던 부담감을 담은 눈물을 보였다. 퇴사까지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지면서 앞날이 궁금재힌다.
지난 16일 방송된 ‘청일전자 미쓰리’에서 이선심(이혜리)은 은혜(고은민)의 병문안을 갔다가 자신의 멘토인 유진욱(김상경) 부장에게 독설을 들었다. 밤낮없이 회사를 구하기 위해 애쓴 자신의 노고를 외면당한 이선심은 억울함과 자괴감에 휩싸이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화면 캡처

이선심은 충격에서 쉽게 나오지 못했고, 아침이 되도록 이불 속에서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이선심은 자신을 깨우러 온 언니 이진심(정수영)을 향해 “내가 고생해도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고, 다들 자기 생각만 하는데 나도 지친다. 나도 힘들다”고 울먹였다.
이혜리의 몰입도 높은 감정 연기가 돋보였다. 갑자기 회사 대표가 된 것도 모자라 회사를 살리기 위해 매일 고군분투하던 이선심의 부담감, 그동안 어리바리하게만 보였던 그가 남모를 고민과 책임감으로 한계에 이르는 감정을 서서히 드러낸 이혜리의 연기가 캐릭터에 설득력을 더했다.
한편, 퇴사를 결심한 이선심은 그동안 “고기 좀 먹자”며 불평했던 하나(박경혜)의 목소리를 떠올리며 최후의 만찬을 위한 삼겹살을 구입해 회사로 향했다. 그러나 생산라인과 사무직 직원들이 다퉜다는 소식을 듣고 실의에 빠져 가압류 대상이 된 청일전자의 운명이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tvN ‘청일전자 미쓰리’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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