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김수미, "누가 소금 넣으랬어" 할배들 요리에 확성기까지 등판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7 06: 50

김수미가 할배들에게 녹두전을 가르쳤다. 
16일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김수미가 임현식, 김용건, 전인권에게 녹두전을 가르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번째 반찬으로 김수미는 "비오는 날 먹으면 너무 좋은 녹두전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녹두전 너무 어렵지 않냐"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사실 주부들도 어려워하는 메뉴다. 하지만 막상 해보면 너무 쉽다. 자식들 생일날 해주면 너무 좋지 않겠냐"라고 말했다. 

하지만 전인권은 녹두 갈기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전인권은 "물을 얼마나 넣어야 하냐"며 물 한 병을 다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녹두를 너무 갈면 안된다. 입자가 씹힐 정도로 갈아야 한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할배들은 모두 요리만 집중할 뿐 대답하지 않았고 급기야 김수미는 확성기를 들고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권은 김수미의 말을 듣지 않고 계속해서 믹서기를 돌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서 김수미는 "묵은지를 쫑쫑 썰어서 간 녹두에 넣어야 한다. 고기 밑간을 하려면 생강, 후추, 마늘을 넣으라"고 말했다. 그때 전인권이 시키지도 않았음에도 "소금 한 숟갈"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수미는 녹두에 묵은지, 고기, 파, 홍고추, 숙주, 부침가루를 넣었다. 하지만 전인권과 임현식은 전혀 따라가지 못했다. 급기야 임현식은 전인권의 레시피를 잘 못 듣고 고기에 소금을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깜짝 놀란 최현석 셰프는 "소금을 넣으셨냐"고 물었다. 이에 임현식은 "그런건 조용히 물어봐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녹두전을 부치는 타임이 오자 임현식은 "만 원짜리로 부쳐야 하냐, 칠천원짜리로 부쳐야 하냐"라고 물었다.이에 김수미는 "혼자 먹을거니까 칠천원짜리로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살짝 들어서 노릇한 게 보이면 뒤집으면 된다. 기름을 조금 많이 넣고 노릇하게 해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에이스 김용건은 즉석에서 녹두전 뒤집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임현식은 녹두전 뒤집기를 무서워했지만 결국 노릇한 녹두전을 완성시켰다. 전인권은 찢어진 녹두전을 완성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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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미네 반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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