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음악프로' 존박, '소격동' 김재환과 함께 콜라보…색다른 분위기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7 07: 47

존박이 멤버들을 소격동으로 안내했다. 
16일 방송된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는 존박이 멤버들을 소격동으로 안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다 함께 서울노래 투어에 나섰다. 이날 투어 가이드는 존박이었다. 존박은 "투어의 부족한 점을 돈으로 메꾸겠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존박은 멤버들에게 식혜와 각종 간식거리, 토끼 모자를 사주며 관심을 이끌었다. 

이어서 존박은 소격동으로 멤버들을 안내했다. 존박은 "서태지 선배님이 어린 시절에 소격동에서 살았다고 한다. 어린 시절의 기억을 소격동에 담아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존박투어의 마지막 장소는 국립현대미술관이었다. 그 전에 멤버들은 링 모양의 사탕을 입에 물고 불면서 걸어나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모습을 본 존박은 "형이지만 정말 한 대 때려주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존박은 "소격동의 절반은 국립현대 미술관이다. 처음에는 미술관이 아니라 기무사였다"라고 설명했다. 이 곳은 과거 군사정권 시절 민간인을 사찰했던 국군기무사령부 자리 였던 것. 존박은 "억압돼 있던 그 시절의 건물을 아름답게 예술적으로 변화시킨 곳"이라고 말했다. 
존박은 테라스로 안내했다. 전현무는 "여기가 진짜 서울 같다. 과거와 현재가 함께 있다"라고 소개했다. 존박은 "소격동이라는 곡을 직접 불러 보겠다. 이 곡이 원래 반주도 화려하지만 옛날에 '슈퍼스타K'에서 곽진언이 기타로 담담하게 부른 버전이 있다. 그렇게 불러보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존박의 기타 반주는 김재환이 맡았다. 존박은 서태지와 아이유가 부른 '소격동'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의 '소격동'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