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앤디, 튀김덮밥집 열혈 심폐소생‥ 카레수제자 '위엄' [핫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17 07: 45

앤디가 초밥 덮밥집을 방문, 카레수제자의 위엄으로 존재감을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둔촌동 마지막 편이 그려졌다. 
백종원의 카레수제자로 앤디가 튀김덥밥집을 찾았다. 자발적으로 백대표의 연구소까지 찾을 만큼 앤디는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내공까지 더해 12가지 향신료를 배합해 앤디표 카레를 완성했다. 

백종원이 앤디가 만든 카레와 사장이 만든 카레의 맛을 비교했다. 백종원은 먼저 사장의 카레소스를 맛 보더니 "카레 배합은 앤디가 완성도가 좋아, 조리방식은 사장님이 더 효율적"이라며 "두개를 섞어버리자"고 제안했다. 확연히 다른 두 버전의 맛이 완성됐고, 모두 "맛있다"라며 만족했다. 
2주간 노력 끝에 사장은 돼지고기 카레덮밥이란 신메뉴를 탄생시켰다. 앤디는 "카레수프를 보여주겠다"면서 에릭도 인정한 해물 카레수프도 추가했다.
 
백종원이 도착했고, 2주만에 두 가지 신메뉴를 시식했다. 앤디표 해물 카레수프를 시식하더니 튀김을 최소화해 수프에 넣어 끓이자며 해물카레 찌개를 만들기를 제안했다. 그리고 사장이 만든 돼지고기 카레덮밥을 시식, 눈에 띄는 왕비계와 통당근을 지적받았다. 결국 백종원이 직접 앞치마를 착용하며 주방으로 이동, 초보 사장을 위해 직접 요리팁을 선보였다. 
다음날, 가격책정에 대해 회의했다. 카레 첫 개시다 보니 오픈 시간도 늦어졌다. 앤디도 도움을 주기위해 회의에 참석, 원가 게산 후 통합적으로 계산하라고 조언했다. 사장은 7천5백원 정도로 생각했다고 하자, 앤디는 전의 메뉴보단 훨씬 간편해진 조리과정을 전하면서 가정 경쟁력에 대해 고심했다. 그러면서 "주변 가게를 파악 후 더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가야한다"면서 의견을 전했다. 
근처 다른 집과 비교하며 가격책정을 참고하기로 했다. 하지만 옛날 돈가스집을 찾은 사장은 먹방에만 빠졌다. 이를 본 백종원이 답답해하면서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백종원은 사장에게 "가격 보라고 보낸 것, 가격 정하는데 감을 못 잡더라"면서 단순한 다른 가게가격을 따라하는 것은 초보사장의 실수라고 했다. 카레와 돈가스는 조리과정부터 확연히 다르기 때문이었다. 백종원은 "음식 장사가 힘든 것, 틈새가 없다"면서 "감을 못 잡아 또 온 거다"며 자리를 떠났다. 
드디어 진지하게 가격논의를 시작했다. 이후 다시 가게로 돌아와 고민 끝에 결정한 메뉴판을 걸었다. 해물카레 수프는 7천원, 돼지고기 카레덮밥은 6천원으로 책정하며 점심장사를 시작했다. 
카레집 리뉴올 오픈이 그려졌다. 튀김덮밥집에서 카레집으로 첫 개시한 만큼 손님들의 반응이 궁금했다. 조리과정이 편해져 회전율도 올랐고 전 메뉴보다 3배는 속도도 빨라졌다. 처음 손보이는 신메뉴 수제카레 맛에 손님들은 "맛있다"면서 호평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처음엔 괜찮았는데 식으니 일반카레같다"면서 또 다른 반응을 보였다. 쉽지않은 첫 장사였다. 
앤디는 수제카레에 대한 설명이 중요함을 전하면서 마지막까지 카레수제자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노라조가 튀깁덮밥집을 방문했다. 점심장사 당시 평가가 갈렸던 만큼 모두 두 사람의 반응을 궁금해했다.
평소 카레를 좋아한다는 조빈은 아무 말 없이 시식만 했다. 조빈은 "이 맛들이 향신료에서 나오는 맛이냐"며 신기해하면서 호평했다.
정인선은 카레집을 보며 "대표님이 지금 퀘스트를 잘해내면 더 어려운 퀘스트 도전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튀김덮밥집이 메뉴 욕심 버리고 스스로 더 성장하길 바랐다. /ssu0818@osen.co.kr
[사진]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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