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회사 가압류 딱지 붙어…"정할머니 도와 달라" 차서원에 부탁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6 22: 58

이혜리가 경찰로 연행된 정할머니를 구하기 위해 차서원에게 간곡하게 부탁했다. 
16일에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청일전자에 가압류 딱지가 붙은 가운데 이선심(이혜리)이 정할머니(박혜진)를 구하기 위해 박도준(차서원)에게 부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심은 청일전자로 가기 전 사직서를 쓰고 직원들을 위해 삼겹살을 샀다. 하지만 청일전자에 간 이선심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이선심은 김하나(박경혜)로부터 최영자(백지원)와 송영훈(이화룡)이 한 판 언쟁을 벌여 사무실 직원들과 생산직 직원들 사이에서 싸움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선심은 생산직 직원들과 사무직 직원들이 함께 밥을 먹으며 조금이라도 화해를 하길 원했다. 하지만 그때 법원 집행관들이 나타났다. 법원 집행관들은 공장 기계들에 가압류 딱지를 붙이기 시작했다. 
그때 정할머니가 기계로 집행관의 머리를 내려쳤고 집행관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청각장애가 있는 정할머니가 집행관들을 오해 한 것. 결국 정할머니는 직원들에게 "밥들 먹으라"며 경찰로 연행됐다. 
정할머니가 연행된 후 최영자는 기죽어 있는 직원들을 다독이며 "밥 먹으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때 박도준이 나타났고 박도준은 "공장에 압류딱지 붙고 할머니가 경찰에 가셨는데 밥이 넘어가냐"며 "할머니가 잡혀가실 때까지 대체 뭘했냐"라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하은우(현봉식)는 "처음부터 회사 도와주려고 온 것 아니냐. 압류딱지 붙을 때까지 뭘 한거냐" 라고 말했다. 이에 송영훈 역시 박도준에게 "근본적으로 해결된 게 뭐가 있냐"라고 따졌다. 하지만 박도준은 "회사를 이렇게 까지 만든 사람이 누군 줄 아냐. 회사를 지키고 소생시킬 의지가 있긴 하는거냐"라고 물었다. 
이어 박도준은 "이 회사에 회생 가능성이 있다고 희망을 걸었던 게 내 큰 착오였다"라고 말했다. 송영훈은 "처음 회사 왔을 때 당장이라도 회사 구할 것처럼 큰소리 쳐놓고 지금 뭐라는거냐. 내부 고발자라고 하더니 사람 뒷통수 치는 게 전문이냐"라고 따졌다. 
화가 난 박도준은 자리를 피했고 사무실 한 쪽에 정할머니가 자신을 위해 챙겨둔 도시락을 발견했다. 
이선심은 박도준을 찾아가 "할머니 유치장에서 빨리 나오실 수 있게 해드리고 싶은데 제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게 있다. 마지막으로 한 번만 부탁드리겠다. 이건 내 개인적인 부탁이다. 나도 할 수 있는 건 뭐든 해보겠다. 우리 할머니 도와달라"라고 말했다. 
/hoisoly@osen.co.kr 
[사진 :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