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티가 바뀌었다.
16일 방송된 MBC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는 콘티까 바뀌어 당황하는 하루(로운)과 김혜윤(단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경(이재욱)은 은단오를 배웅하는 로운을 보게 됐고 로운을 찾아가 "너 누구냐고"라고 물었다. 하루는 "너 기억 못하잖아. 장면이 바뀌면 또 잊어버리잖아. 그만해 백경"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진미채는 책을 보다가 검은 구멍을 보게 됐고 하루는 교실을 지나가다 떨어진 자신이 그린 은단오의 사진을 보게됐다 .
그때 진미채가 나타나 "요즘 만화책이 없어진다 했더니 나 말고 보는 사람이 또 있었네. 눈을 떠버렸어."라고 말했다. 이에 하루는 "날 아는 거냐." 물었고 퉁명스러운 진미채에게 로운은 "내 스스로 날 찾겠다"고 대답했다.
이에 진미채는 다친 하루의 손을 보며 "자꾸 바꾸려고면 하면 손이 아플 거다. 은단오 막아. 그게 네가 해야할 일이야"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후 단오는 백경의 생일 파티 때 여주다에게 고백하는 모습을 미리 보게 됐고 이 사실을 도화와 하루에게 전했다. 도화는 "그렇게 공식적으로 선언해버리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거냐"며 속상해했다. 이에 단오와 도화는 하루를 쳐다봤다.
하루는 파티장에 가지 않겠다고 말했고 은단오는 "왜 다들 나를 안 도와주는 건데"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 모습을 본 백경은 은단오를 데리고 나가려고 했고 하루가 또다시 이를 말렸다. 이어 단오에게 "생일 파티 갈게. 너 도와줄게"라고 대답했다.
단오는 새미(김지인)에게 아까 백경이 나한테 화 내는 거 봤지?라고 물었고 새미는 "또 화를 낸거야"라고 대답했다.이에 단오는 "스테이지가 아니었어. 모든 게 조금씩 틀어진다"라며 당황해했다. 그순간 백경과 하루가이 테니스장에 테니스를 치러나왔고 하루는 발이 움직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멋지게 서브를 날렸다. 백경은 로운에게 "너 운동 나랑 같이 해."라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후 백경은 남주(김영대)에게 "쟤는 생일 파티에 초대 안했냐"라고 물었고 남주는 "재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백경은 "쟤 몰라"냐고 대답했다. 진미채는 테니스장에서의 만화 내용이 바뀐 사실을 알고 당황해했다.
이도화는 여주다(이나은)를 만나러 갔지만 이내 다시 발이 멈췄다. 그때 남주가 나타나 여주다에게 생일 파티 초대 카드를 주고 갔다. 남주가 사라지자 이도화의 발이 움직였고 이도화는 "늘 이렇게 바라봐야 하는 건가. 나도 당당히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남주의 생일날이 찾아왔고 단오와 하루, 도화가 만났다 단오는 "장면 하나씩 조금씩 바꿔나가자"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시 만화 속으로 장면이 바꼈고 단오는 백경의 팔짱을 끼고 파티장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하루는 파티장에 들어가지 못했다.
도화는 백경의 생일을 위해 바이올린을 켰고 "이게 내 설정값이다. 바이올린을 켜며 좋아하는 사람을 보내주는 거 작가가 바라는 게 이런 거겠지. 결국은 콘티대로 흘러가는 구나"라며 투덜댔다. 하루는 일하는 사람 복장을 하고 파티장으로 진입했고 여주다도 파티장에 도착했다. 남주는 여주다에게 "선물이다"라며 구두를 신겨줬다.
백경은 파티장에서 하루를 보게됐고 하루를 수상하게 여겨 하루를 따라갔다. 하루는 와인을 들고 남주가 있는 방으로 향했다. 그때 백경이 나타나 "거긴 아무나 들어가는 곳이 아니다. 잘못 들어온 것 같다"고 말했고 그순간 도화가 나타나 하루를 보며 깜짝 놀랐다.
하루는 남주에게 와인을 쏟고 도화에게 "지금이다. 여주다에게 가"라고 말했다. 이에 도화는 여주를 데리고 나와 고백을 했다. 이 모습을 남주가 보고 당황해했고 파티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파티장에 있던 단오는 뭔가에 이끌려 앞으로 향했고 앞서 남주가 주다에게 고백하려는 상황이 자신에게 펼쳐지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그순간 케이크가 단오 앞으로 넘어졌고 백경이 나타나 "나한테 여자는 은단오 하나다"라며 공개선언을 했다. 이에 단오와 하루가 당황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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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어쩌다 발견한 하루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