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한테 좋은 거 많이 먹어" '살림남2' 연애중인 김승현, 달라진 家들 '폭소'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16 21: 42

최민환은 박성호의 힘을 얻어 열혈아빠로 변신, 김승현 가족들은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특히 여행하면서도 김승현母 가 연애중인 김승현을 살뜰히 챙겨 눈길을 끌었다. 
 16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다양한 에필로그가 그려졌다. 
최민환은 육아고수인 개그맨 박성호와 함께 열혈 교육세계를 배워나갔다. 두 사람은 아이들 도서전이 가득한 곳에서 만났고, 아이들에게 책에 대한 흥미를 안겨졌다. 박성호는 "엉덩이 힘을 스스로 기르도록 해야한다"면서 육아팁을 전수했다. 

전시회를 마친 후 육아교육 원정대가 된 두 사람은 함께 대화를 나누게 됐다. 민환은 "짱이가 사회성이 부족하다"며 고민, 박성호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어린이집 도움을 구해라, 유치원에 놀이학원도 있다"며 교육기관 팁을 전수했다. 두 명의 아이를 다양한 교육시설에 보내본 그였다.
박성호는 "맘 카페 가입했냐, 내가 지금 몇 개를 알려줬냐"면서 "나한테 수강료 내고 배워라"고 말할 정도로 끊임없이 육아 노하우 전수가 이어졌다. 최민환은 육아꿀팁에 고마워했고 박성호도 "저출생 상황에 애국자를 만났다"면서 초보아빠와 육아요정인 두 사람은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민환은 박성호의 조언대로 짱이의 교육을 위해 보육기관에 방문해보기로 했다. 특히 쌍둥이를 임신한 율희도 이를 동의했다. 신입 육아박사를 기대하게 하며 최민환은 율희와 함께 어린이집을 직접 탑방했다. 민환은 수업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모두 질문하며 경청의 자세를 보였다. 열혈아빠로 변신한 민환이었다. 
최민환은 다시 박성호를 만났고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함께 풀었다. 아빠도 충전이 필요하기에 가족을 위해 재충전한 시간을 가진 것이다. 육아요정들의 일탈이 재미를 안겼다. 
김승현네 가족은 다 함께 공항으로 향했다. 제주도로 떠나기 위해서였다. 김승현父는 여행에서 연예인 아들 DC를 계획했으나 김승현은 "저 만날 사람 있다"면서 이를 거절했다. 김승현父는 "여자친구 때문이냐, 그럼 같이 가자"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승현은 "공과 사는 확실히 구분한다"며 여자친구 공개를 거부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에 가족 모두 다함께 떠나기로 했고 공항에 모두 모였다. 이어 단 시간에 제주도에 도착했다. 
기싸움 끝에 첫 번째 식사는 갈치조림이 당첨됐다. 오션뷰 앞에 위치한 레스토랑은 차원이 다른 갈치조림으로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김승현母는 갑자기 김승현에게 "문어하고 전복이 남자한테 좋은 것, 남자한테 좋은 것 많이 먹어라"며 김승현을 살뜰히 챙겨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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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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