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한화생명, ‘트할-보노’와 계약 종료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6 16: 20

 한화생명이 리빌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4일 강현종 감독과 결별한 한화생명이 ‘트할’ 박권혁과 ‘보노’ 김기범과도 계약을 종료했다.
16일 오후 한화생명은 공식 SNS를 통해 탑 라이너 박권혁, 정글러 김기범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음을 발표했다. 한화생명 측은 “2019년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며 “선수들의 앞날에 행운을 빈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을 거쳐 ‘2019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시즌을 앞두고 한화생명에 합류한 박권혁은 든든한 플레이로 첫 시즌 팀을 이끌었다. 우르곳(5승 3패) 블라디미르(3승 3패) 요릭(3승 3패) 사이온(2승 2패) 등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서머 시즌엔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소환’ 김준영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지난 7월 14일 이후 시즌을 마칠때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트할' 박권혁(왼쪽)과 '보노' 김기범.

bbq에서 LCK에 데뷔한 김기범은 박권혁과 함께 2019 스프링 시즌 한화생명에 입단했다. 스프링 시즌은 준수했으나 서머 시즌 들어 김기범은 창끝이 날카로워졌다. 팀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지만 30게임 이상 출전한 주전 정글러 중 첫킬 관여율 1위(51.4%)를 기록하며 초반 공격성을 선보였다. 
김기범의 경기력은 한화생명이 승강전 늪에 빠진 상황에서도 빛났다. 팀 다이나믹스를 상대한 패자전부터 진에어와 맞붙은 최종전까지 김기범은 꼼꼼하게 팀의 잔류에 힘을 보탰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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