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무 "내가 아픈 걸 이렇게 막 이용"..대장암 투병 이용한 병원 홍보에 불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0.16 14: 48

개그맨 유상무가 자신의 아픔을 홍보에 이용한 병원에 대해 불편함을 드러냈다.
유상무는 16일 자신의 SNS에 한 병원에서 SNS 홍보용으로 올린 게시물을 캡처해 게재했다.
유상무는 “하… 내가 아픈 걸 이렇게 막 이용하는구나. 속상하다 정말”이라는 글을 덧붙이며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무단으로 이용한 것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표현했다. 유상무의 게시글에 동료인 개그맨 유세윤 역시 “남 아픈 걸로 돈 버나. 참 어이가 없네”라는 댓글을 달며 지적했다.

결혼식에 앞서 유상무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유상무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대장암에 대한 내용으로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높지만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은 유상무 씨도 앓았던 대장암을 알아보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또 유상무가 출연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 화면 일부가 캡처돼 사용됐다.
유상무는 지난 2017년 대장암 판정을 받은 후 같은 해 4월 수술을 마친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유상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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