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바이퍼' 박도현, "리헨즈의 유미, 이제는 칭찬해줘도 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16 03: 16

"승리해 다행이다."
쉽지 않은 승부를 짜릿한게 뒤집은 '바이퍼' 박도현은 승리를 기뻐하면서도 남은 그룹 스테이지 2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리핀은 16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A조 C9과 경기서 26분 중앙 한 타 승리 이후 협곡을 장악하면서 짜릿한 1승을 챙겼다. 이 승리로 그리핀은 첫 경기 패배 이후 2연승을 기록하면서 1라운드 2승 1패를 기록했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바이퍼' 박도현은 '리헨즈'가 사용한 유미의 '캣 타워'였던 가렌으로  8킬 노데스 3어시스트로 무력을 과시하면서 경기 MVP로 선정됐다.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 나선 박도현은 "승리해서 다행"이라면서 "불리한 상황이었지만 그냥 싸웠다"며 중반까지 끌려갔던 경기의 역전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C9은 전날 경기서 카시오페아도 사용하고, 다양한 픽을 사용하는 팀이라 어떤 챔피언이든 나오든 놀라지 말고 경기를 하자고 생각했다"라고 답했다. 
가렌에 대해 "유미 전용 캣타워라 딱히 할 건 없는 것 같다"고 웃은 그는 파트너 손시우의 유미 플레이에 대해서는 "이제는 좀 '칭찬해줘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라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박도현은 "남은 경기가 다 소중하다. 최선을 다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는 각오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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