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쎈 인터뷰] 김정균 감독의 변함없는 마음가짐, "방심하지 않겠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16 07: 18

"1라운드서 3전 전승을 했지만, 2라운드에서는 반대가 될 수도 있다."
LCK의 명예회복을 선언하면서 출전한 LCK 1번 시드 SK텔레콤이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죽음의 조로 불린 C조서 3연승을 올렸지만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조금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SK텔레콤은 15일 오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4일차 C조 CG와 경기서 초반 부터 상대를 압도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페이커' 이상혁이 아칼리로 7킬 노데스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로써 SK텔레콤은 1라운드를 3전 전승으로 마감하면서 확고한 조 1위로 올라섰다.

그룹 스테이지 1라운드서 SK텔레콤은 매 경기 다양한 전술로 상대를 공략했다. 이날 경기서도 비원딜 챔피언은 야스오를 봇으로 보내서 야라가스로 변화를 줬다. 
경기 후 OSEN과 전화 인터뷰에서 김정균 SK텔레콤 감독은 "1라운드를 3전 전승을 기록해서 기분 좋지만, 2라운드서 3전 전패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롤드컵이 끝날 때까지 방심하면 안된다"라고 밝히면서 "메타 연구와 현재 경기력을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다시 각오를 다졌다. 
이어서 김정균 감독은 "계속 이야기를 하지만 선수들과 코치들이 정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상대 보다 좋은 상성의 조합이면 모든 챔피언을 다 꺼낼 자신이 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다"라고 또 한 번 선수단 전제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정균 감독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겠다. 누구 하나 소홀함 없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많은 격려와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의 응원을 정중하게 부탁했다. 
SK텔레콤은 오는 19일 2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3승을 거둔 상황서 맞이한 휴식일을 어떻게 활용해 2라운드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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