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장동윤, "내가 너 좋아해" 김소현에 ♥고백→강태오에 정체 들키나?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5 23: 13

장동윤이 김소현에게 고백했지만 강태오에게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했다. 
15일에 방송된 KBS2TV '조선로코 녹두전'에서는 전녹두(장동윤)가 동동주(김소현)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고백한 가운데 차율무(강태오)에게 정체를 들켰다. 
이날 전녹두는 어둠을 무서워하는 동동주를 위해 방 불을 밝혔다. 전녹두는 "이제 그만 낑낑대고 자라"라고 말했다. 이에 동동주는 "나한테 이런거 해주지 마라"라고 말했다.

전녹두는 "왜 이런거 해주면 안되냐. 이건 좋아하는 사이만 해줄 수 있는 거냐. 걱정되고 보고 싶은 사이에만 할 수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동동주는 "그렇다. 너랑 마님 같은 사이"라고 말했다. 전녹두는 "이제 못 숨기겠다"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려 했지만 동동주는 이를 무시한 채 잠들어버렸다. 
하지만 전녹두는 잠들지 못하고 동동주를 바라보며 차율무가 했던 말을 떠올렸고 "큰일 났다"라고 말해 자신이 동동주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동동주 역시 잠든 전녹두를 바라보며 "손해 보는 짓 안하기로 했는데"라고 되뇌었다. 
전녹두는 "오늘 단오라던데 이따 그네 뛰러 가자. 나 할 말이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동동주는 "듣지 않을거다. 소용 없는 말이다"라고 말했다. 전녹두는 "내가 무슨 말할 지 알고 있냐"고 물었다. 동동주는 "그렇다. 다 티난다"라고 말했다.
전녹두는 "듣지 않는다는 건 차율무 때문이냐"라고 물었다. 동동주는 그렇다라고 인정했다. 애타는 마음에 전녹두는 막걸리만 퍼마셨다. 술에 취한 전녹두는 웅덩이에 빠진 채 집으로 돌아왔다. 전녹두는 지난 시간 차율무와 동동주의 사이에 있었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전녹두는 "나 좋아하는 마님 같은 거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동동주는 "그럼 나한테 거짓말한거냐. 왜 이제와서 말하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전녹두는 "내가 너 좋아한다. 너는 그 작자를 좋아하지 않는다. 내가 보기엔 아닌 것 같다. 숨겨지지 않는거라고 했다. 근데 너는 그 자식한테 한 번도 기침을 한 적이 없다. 그 놈은 널 봐도 너는 그 놈을 보지 않는다. 네가 보는 건 나다"라고 말했다. 
동동주는 "말하기 싫다. 너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왜 자꾸 묻는거냐"고 물었다. 이에 전녹두는 "그래 모른다. 아무것도 모르겠다"라며 동동주에게 입을 맞췄다. 전녹두는 "그러니까 대답해라. 네가"라고 말했다. 그때 집 문이 열렸고 문 밖에는 차율무가 서 있었다. 전녹두는 벗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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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조선로코 녹두전'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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