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엄유민법, 이 구역의 소문난 사랑꾼들… 엄기준 "다시는 나오고 싶지 않아"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5 21: 59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가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15일에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대한뮤지컬 제1조 1항 엄유민법 특집으로 엄기준, 유민상, 민영기, 김법래가 출연했다. 
이날 박나래는 "엄기준을 제외한 세 분은 소문난 사랑꾼이다. 세 분 중 최고의 사랑꾼은 누구냐고 생각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엄유민법 멤버들은 서로 사랑꾼이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이 자리에서 사랑꾼의 면모를 자랑해봐라"라고 제안했다.

민영기는 "결혼 10년차인데 지방 공연을 갈 때마다 아내와 함께 다닌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법래는 "결혼 첫 날부터 23년동안 아내에게 아침밥을 차려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카메라를 보며 "여보 미안해요"라고 인사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민영기의 아내 이현경이 보낸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현경은 "오늘 녹화 잘 마치고 오면 발 마사지를 해주겠다"라고 말했다. 김법래의 아내 역시 영상메시지를 보내 "오랜만에 프로포즈 송을 듣고 싶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법래는 아내의 영상 메시지에 눈가가 붉어졌다. 김법래는 "아내가 방송에 나오는 게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민영기는 아내 이현경에게 "앞으로 내가 더 잘하겠다"라고 답 메시지를 보냈다.  
박나래는 엄기준에게 "결혼한 형들이 부러울 때가 있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엄기준은 "지방공연 할 때 다 같이 내려오면 부럽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혼자인 게 낫다는 생각이 들때는 언제냐"고 물었다. 이에 엄기준은 "술 한 잔 하자고 하면 다들 전화를 한다. 근데 나는 안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엄기준은 "아직까지 내가 함께 하고 싶은 여자를 만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준상은 "우리의 아내 같은 분을 만나면 좋을 것 같다"며 "맞춰주는 여자를 만나야 할 것 같다. 그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어 산다라박은 "유준상씨가 엄기준씨의 결혼을 바라지 않는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유준상은 "엄기준씨가 솔로라서 팬분들이 많다. 하지만 누구보다도 우리가 엄기준씨의 결혼을 바라고 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엄유민법 멤버들은 엄기준의 미래의 아내에게 영상 메시지를 남겼다. 유준상은 "부정적인 면도 있지만 그 산을 넘으면 다정한 남자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민영기는 "기준이 핸드폰에는 맛집 리스트가 어마어마하다. 죽을 때까지 다 못 갈 정도로 보유하고 있다. 부디 그 맛 여행을 함께 해달라"라고 말했다.
김법래는 "기준이는 거짓말을 안한다. 둘러댈 일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어떤 경우에 오해가 생겨도 끝까지 믿어주면 된다"라고 조언했다. 
엄유민법은 해외 진출의 계획을 밝혔다. 유준상은 "해외교민분들이 많이 연락주셨으면 좋겠다. 우린 무대위에서 끝까지 남아 있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엄기준은 출연 소감에 대해 "재밌었지만 다시는 나오고 싶지 않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준상은 "정말 힘든 녹화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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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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