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북한, 무관중-태극기 게양-애국가도 울려 퍼졌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0.15 18: 20

무관중이었지만 태극기는 게양됐고 애국가도 울려 퍼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오후 5시30분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북한을 상대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3차전을 펼치고 있다. 
대표팀과 함께 평양에 건너간 축구협회 관계자의 전언에 따르면 김일성 경기장에는 관중뿐만 아니라 외신 기자도 없다고 한다. 북한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남측 응원단과 취재진의 방북을 불허했다. TV 생중계 또한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북한이 킥오프 직전까지도 관중석에 팬들을 입장시키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전반이 끝난 가운데 한국과 북한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0으로 마무리 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다만 북한은 12번 리영직이 전반 30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경기는 팽팽했고 선수들은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는 "선수들간 팽팽한 긴장감이 있어 한 차례 충돌했다. 경기 감독관이 안전요원을 대시 시켰다"고 밝혔다. 
무관중으로 열렸지만 애국가는 울려퍼졌고 태극기도 게양됐다. 그리고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기가 열리고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KF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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