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서초등학교 찾아 ‘등하교 지킴이’ 실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10.15 11: 51

 천안시청축구단이 15일 성정동에 위치한 천안서초등학교에 방문에 ‘등하교 지킴이’를 실시했다.
올해 처음 실시한 등하교 지킴이는 박종진코치와 조정민코치, 강동원 팀닥터를 포함해 선수단 15명이 서초등학교를 찾았으며 오전 7시 4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녹색어머니회의 도움을 받아 간단한 교육 후 시작된 등하교 지킴이는 세 명씩 조를 나눠 곳곳으로 흩어졌다. 선수단은 주변의 길이 좁고 차량의 통행량이 많아 더욱 안전에 유의하며 어린이들의 등굣길을 책임졌다.
이날 등하교 지킴이에 참여한 박대훈과 박종민, 설태수는 처음 해보는 활동에 낯설어했지만,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능숙하게 진행했다. 또, 서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인근 유치원과 초, 중학교 학생들도 건널목을 지키고 있는 선수들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며 맞아줬다.

서초등학교에서는 등하교 지킴이와 함께 기념품 배포, 선수단 미니 사인회가 진행됐다. 등굣길에 반가운 얼굴들에 놀란 어린이 팬은 “근처에 살아서 천안시청축구단 경기를 자주 보러 간다. 오늘 이렇게 등굣길에 선수들을 만나니 너무 기분이 좋고 이번 주 토요일 경기도 꼭 가서 응원할 것이다.”라는 말과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전달했다.
이날 등하교 지킴이에 참여한 박종민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뿌듯했다. 또,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알아봐 줘서 신기했고 아침부터 귀여운 아이들 보면서 힐링도 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올해 천안은 더욱 다양해진 사회공헌활동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는 중이다. 시즌 전부터 직장인과 동호회를 대상으로 진행한 재능기부 축구교실과 찾아가는 축구 클리닉을 수차례 진행해왔다. 더불어 천안 흥타령 춤 축제 홍보부스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천안시청축구단 ‘분노의 질주’ 미니게임을 통해 시민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천안은 오는 19일 2019 내셔널리그 26라운드 대전코레일과의 경기를 진행한다. 이날 홈경기에는 금교진, 허준호 팬 사인회와 경품추첨 이벤트, ‘응원의 메시지‘ 남기기와 포토카드 배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있다. /10bird@osen.co.kr
[사진] 천안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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