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구하라·박규리·강지영, 세상떠난 절친에 "네 미소 모두가 기억할거야"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0.15 08: 14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 박규리, 강지영이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구하라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사진 세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들은 모두 구하라가 설리와 함께 찍은 것으로, 평소 두 사람의 돈독했던 친분을 짐작케 한다. 이들은 최근까지도 SNS를 통해 함께 홈 파티를 즐기는 등 우정을 이어왔다.

박규리도 지난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설리를 향한 추모글을 남겼다. 박규리는 "예쁘고 밝았던 아이 어떤 말로도 심정을 담기 힘든 조금 더 모두에게 관대한 세상이 되었으면"이라고 전했다.
강지영은 15일 새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미소 모두가 기억할거야"라는 글로, 설리를 추모했다. 두 사람은 94년생 동갑내기 친구로, 각자 '흰자' '노른자'라는 별명을 갖고 있을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다.  
카라는 지난 2007년 데뷔했고, 설리는 지난 2009년 그룹 에프엑스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이들은 활동 초창기부터 각별한 우정을 자랑하며,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기도 했다. 
이에 소중한 동료를 잃은 세 사람을 향한 우려 섞인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구하라의 인스타그램에 "힘내세요" "너무 애쓰지 마세요" "설리 몫까지 행복해주세요" 등의 댓글을 남기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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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구하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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