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미우새'도 완전체‥빨리 결혼할 멤버? "려욱" 당첨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13 23: 04

다양한 에피소드 중에서도 완전체 슈퍼주니어가 결혼에 대해 고민, 려욱이 빨리 결혼할 멤버로 당첨(?)됐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우리새끼'에서 다양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김보성과 이상민은 '님의침묵'을 쓴 만해 한용운 시인을 기리며 매년 열리는 백일장에 도전했다. 인생 첫 백일장이라는 두 사람은 한용운 시인의 축시를 시작으로 경건한 마음을 보였다. 

드디어 시제를 발표를 시작, 자주와 민족이었다. 심상치 않은 시제에 두 사람은 긴장하며 어려워했다.
마치 학창시절로 돌아간 듯, 두 사람은 백일장에 집중했다.그리곤 두 시간에 걸쳐 김보성이 먼저 완성했다. 
뒤이어 이상민도 완성해 직접 지은 시를 제출했다. 
시 부문 수상자 명단을 확인했다. 안타깝게도 두 사람 이름은 명단에 없었다. 김보성은 애써 괜찮은 척 하지만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 없는 듯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마침 심사위원들이 있어 탈락 이유를 물어보기로 했다. 발전의 계기를 위해서였다. 
마침 모여있던 심사위원들에게 이상민은 김보성이 시를 관둬야할지 계속해야할지 기로에 놓였다고 상담했다. 이상민은 시를 낭독해보기를 제안했고, 김보성은 심사위원들 앞에서 '의리'가 담긴 자작시를 낭독했다. 
마지막은 '대한민국과의 의리'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김종국은 묵직한 과일 바구니를 들고 누군가의 집을 찾았다. 바로 유세윤이었다. 그리곤 세윤母까지 등장, 세윤母는 아들 뮤직비디오에 출연할 정도로 개그맨보다 더 유쾌하다고 했다. 
 
유세윤은 그 동안 고마웠던 김종국을 위해 母댁으로 초대했다. 母는 고퀄리티 인형을 직접 만들 정도로 손재주가 대단하다고 했다. 직접 입는 옷까지 취미로 만든다며 유세윤은 母가 만든 옷들을 자랑하기 바빴다. 
모자와 가방, 액세서리 등 직접 만든다고 해 모두 놀라워했다. 
母는 수줍은 많던 어린 세윤의 학창시절 얘기를 꺼내면서 "개그맨 상상도 못 했다"고 했다. 게다가 중학생 때 카메라를 앞에 두고 셀프 카메라를 찍었던 과거를 공개해 폭소하게 했다. 유세윤은 "중2병 영상"이라며 민망해했다. 
이때, 母는 "세윤이 나 담력훈련하는 거라고 하더라, 들어줄까?"라면서 모자의 담력훈련을 제안했다. 
김종국은 결국 모자의 담력 훈련을 참아내기로 결정, 세윤보다 더 강력했던 母의 극강의 담력훈련이 폭소하게 했다. 개그맨 아들보다 더 유쾌한 세윤母였다.
며칠 뒤 전원 군필돌인 슈퍼주니어 완전체가 모여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식사 도중 멤버들은 "내 신체나이는 20대 이고 싶다"면서 결혼에 대해 얘기했다. 시원이 마흔 전에는 결혼하고 싶다고 하자, 이특은 "주변 갔다온 형들이 100세 시대에 20대 때 결혼하면 한 사람과 80년 산다고 해, 그 정도로 결혼은 늦게 할 수록 좋다고 하더라"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신동은 "마흔 다섯에 결혼해서 애를 낳으면 자식이 20대 때 65세가 된다, 손주도 못 볼 것 같다"며 진지하게 고민했다. 이에 규현은 "그럼 난 150살까지 살겠다"며 아무말 대잔치로 폭소하게 했다. 
데뷔한지 벌써 14년, 그 사이 군대도 다 다녀온 멤버들, 서로 "맨날 모이면 옛날 얘기한다"면서 "우리가 옛날 사람이라 그렇다"며 셀프디스 했다. 김희철은 "나만 미우새라 하는데, 전원이 다 미우새"라면서 또 다시 결혼 얘기를 꺼냈다.  
멤버들은 대부분 "비혼주의였는데 부모님 보고 생각 바뀌어, 얼른 손주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면서 
시간이 지나며 결혼에 대해 생각이 많이 바뀐 멤버들 모습을 보였다.  
특히 방송말미 가위바위보로 빨리 결혼하기를 결정, 려욱이 당첨되어 웃음을 안겼다. 
/ssu0818@osen.co.kr
[사진]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