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군백기 끝, 무한한 시간 함께하고파..역대급 콘서트 장담"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0.13 17: 55

그룹 슈퍼주니어가 약 10년간 군백기를 깨고 완전체 공연을 가지게 된 소감을 전했다.
슈퍼주니어는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 ‘슈퍼주니어 월드 투어 – 슈퍼쇼 8 : 인피니트 타임(SUPER JUNIOR WORLD TOUR - SUPER SHOW 8 : INFINITE TIME)'을 개최했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5월 전역한 규현의 합류로, 10년간 군백기(군 복무로 인한 공백기)를 마쳤다. 비로소 완전체로 콘서트를 열게 된 슈퍼주니어는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려욱은 "드디어 완전체로 모였다. 너무 기분이 좋고 사실 어제 잠을 못 잤다. 심장이 너무 빨리 뛰고 계속 긴장이 됐던 것 같다. 여러분을 또 만날 생각에 설렜고, 공연장이 또 꽉찰 수 있을까 싶었다. 그런데 팬들이 가득 채워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오는 15일 생일인 동해는 팬들과 멤버들에게 미리 축하를 받았다. 팬들과 멤버들의 생일 축하 노래가 끝나자, 동해는 "제 생일 때 입대를 했었다. 이제는 헤어지는 일은 없을 거다. 시작하는 순간부터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오늘 정말 많은 분들이 오셨는데. 어제보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규현은 "오랜만에 이렇게 '슈퍼쇼'에 서게 됐다. 팬분들 앞에 수줍지만 인사를 드린다"며 "어제 공연을 해보니까 이번 공연은 정말 숨쉴 틈 없이 달려가는구나 생각했다. 여러분들도 혹시 흥겹다면 같이 일어나서 즐겨달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의 총 연출을 맡은 은혁은 "시간을 투자해주신 만큼 아깝지 않은 공연을 보여드리려 노력하겠다. 모니터도 새벽 4시까지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군복무를 마친 슈퍼주니어 멤버들이 팬들과 무한한 시간을 함께하고 싶다는 뜻으로 무대를 구성했다. 역대급 콘서트가 될 거라고 장담한다"고 자신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SJ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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