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담원, 북미 팀 리퀴드에 무너졌다...불안한 출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13 01: 19

북미 역사상 최강의 팀으로 불리는 팀 리퀴드에 담원이 무너졌다. 
담원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린 D조 팀 리퀴드와 경기서 중반 한 타서 대패한 여파를 극복하지 못하고 31분만에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 이 패배로 담원은 그룹 스테이지 다음 상대인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전서 그룹 스테이지 첫 승을 도전하는 상황이 됐다. 
시작부터 난타전이었다. 담원은 상대의 기습적인 봇 급습에 퍼스트블러드를 허용했다. 하지만 '야스오-그라가스'로 꾸려진 정글-미드의 호흡을 바탕으로 킬 스코어를 1-1 원점으로 돌렸다. 12분 경 드래곤 한 타에서도 4대 5 구도에서 손해를 봤지만 '너구리' 장하권이 협곡의 전령에서 앞선 손해를 만회하면서 분위기를 가지고 왔다. 

17분 경 리퀴드의 4인 탑 다이브로 '너구리' 한 차례 쓰러졌지만, 흐름은 여전히 담원 쪽이었다. 그러나 한 번의 반전이 더 있었다. 리퀴드가 흩어져있던 담원의 선수들을 미드 한 타로 차례대로 잡아내면서 우위를 내줬다. 
흔들린 이후 열세를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3분 내셔남작을 허용한 담원은 30분 한 타에서 뼈아픈 에이스를 내주면서 넥서스를 방어하지 못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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