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디펜딩 챔프' IG, 싸움꾼 답게 ahq 꺾고 순항 시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9.10.13 00: 20

지난해 롤드컵 무대를 호령했던 디펜딩 챔피언의 위엄은 여전했다. 전년도 챔피언 '인빅터스 게이밍(이하 IG)'이 전투민족이라는 애칭답게 발군의 싸움 실력을 보여주면서 ahq를 꺾고 순항을 시작했다. 
IG는 12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 홀에서 열린 '2019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LOL)' 그룹스테이지 1일차 D조 ahq e스포츠와 경기서 29분 40초만에 10-4로 승리했다. 정글러가 달라졌지만 IG는 '루키' 송의진과 '레얀' 주에 루가 킬을 쓸어담으면서 ahq를 무너뜨렸다. 
초반 ahq가 킬을 뽑아내고, 대형 오브젝트를 가져가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IG가 전투력을 앞세워 흐름을 자신들 쪽으로 돌려세웠다. 20분 미드 쪽 한 타에서 '더 샤이' 강승록과 '레얀'이 킬을 올리면서 IG에게 주도권이 넘어갔다.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주도권을 잡은 IG는 바다 드래곤 사냥 이후 미드 1차 포탑을 정리하면서 흐름을 제대로 탔다. 미드 2차 포탑을 공략한 IG는 미드 억제기까지 정리하면서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IG에 내셔남작은 불필요했다. 28분 한 타에서 대승을 거둔 IG는 넥서스까지 공략하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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