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 오민석 외도 사실 알았다..설인아⋅김재영은 10년만 재회[종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0.12 21: 14

‘사풀인풀’ 조윤희가 남편 오민석의 외도를 눈치 채고 충격받았다. 설인아는 김재영과 10년 만에 재회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 9, 10회에서는 김청아(설인아 분)가 구준겸(진호은 분)의 동생 구준휘(김재영 분)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로를 알아보지는 못했지만 심상치 않은 인연의 시작을 예고했다. 김설아(조윤희 분)는 남편 도진우(오민석 분)의 교통사고에 충격받았다. 
몇년 후, 김청아는 경찰 시험을 준비하는 고시생 생활을 하고 있었다. 김청아는 7년째 시험에 도전하지만 계속 실패하고 있는 상황, 친구 백림(김진엽 분)이 김청아의 옆에서 응원해주고 있었다. 선우영애(김미숙 분)도 김청아에게 가까운 응원군이었다. 한국으로 돌아온 구준휘(김재영 분)는 동생의 편지 속 친구인 김청아를 꼭 찾아서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김설아는 결국 도진우와 결혼해 그토록 원하던 재벌가 며느리가 됐다. 김설아는 필라테스를 하고 새벽 꽃시장에 들러 꽃꽂이를 하는 등 원하던 삶을 살고 있었다. 하지만 도진우에게는 “사랑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특히 김설아는 도진우의 엄마인 홍화영(박해미 분)과 갈등을 빚고 있었다. 홍화영은 처음부터 김설아와의 결혼을 반대했던 상황. 홍화영은 김설아에게 독설을 쏟아내는가 하면, 오랫동안 노력해도 아이가 생기지 않자 1년의 시간을 더 주겠다며 아이가 생기지 않는다면 “선수교체를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설아 역시 도진우의 아이를 가져 자신의 입지를 다지려고 했다. 도진우를 사랑해서 결혼한 것은 아니지만 그가 가진 조건이 김설아의 욕망을 충족시켜주고 있었기에 아이를 가져서라도 그와의 결혼 생활을 유지해야 했던 것. 김설아는 아이를 갖기 위해서 병원에 열심히 다니면서 노력했다.
그러나 도진우는 문해랑(조우리 분)과 외도 중이었다. 도진우와 문해랑은 각각 가족들에게 출장을 간다고 말했지만 두 사람만의 여행을 떠나려는 것이었다. 문해랑은 어머니 제사임에도 불구하고 도진우와의 여행을 택했고, 그만큼 도진우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도진우는 김설아에게서 듣지 못했던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문해랑에게 입을 맞추며 욕망을 드러냈다. 문해랑의 오빠인 문태랑(윤박 분)과 김설아의 만남이 그려지면서 이들의 꼬인 관계가 어떻게 풀어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청아는 구준겸(진호은 분)을 생각하며 열심히 살고 있었고, 구준휘는 냉정한 모습이었다. 구준휘는 구준겸이 죽은 1년 후 받은 편지를 통해 동생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었다. 동생이 편지에서 말한 재미있는 친구인 김청아를 꼭 만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법 공부를 포기하고 회사에 들어가 신입부터 일을 배우고 있었다. 
김청아는 백림의 부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러 이동하던 중 극단적 선택으로 다리 위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려는 사람을 발견하고 이를 말렸다. 구준겸에 대한 아픈 상처가 있는 만큼 김청아는 꼭 도움을 주고 싶어했다. 김청아가 사람을 구하는 모습을 멀리서 홍유라(나영희 분)가 지켜보고 있었다. 홍유라는 다리에서 뛰어내리려는 사람을 보고 놀랐지만 구준휘는 차갑게 외면하고 있었다. 
결국 김청아와 구준휘가 만나게 됐다. 두 사람은 앞서 구준겸의 장례식장에서 스쳤던 사이. 김청아는 번개만 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는데, 구준휘가 그를 자신의 행사에 초대한 번개맨으로 착각한 것. 구준휘는 막무가래노 김청아를 무대에 올렸다. 김청아는 갑작스럽게 클라이밍을 해야 했고, 결국 떨어지게 되면서 행사를 망쳤다. 구준휘는 자신이 착각했음에도 실수한 김청아에게 화를 냈다. 
특히 김청하는 번개맨 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해서 또 다시 위기에 처하게 됐다. 화장실에서 여학생에게 오해를 샀고, 그 여학생이 성추행범으로 경찰에 신고하며 영상을 보여준 것. 원래 아르바이트를 하기로 했던 백림도 오해를 사게됐다. 결국 구준휘가 김청아가 살고 있는 고시원에 찾아오면서 다시 만나게 됐다. 
한편 김설아의 남편 도진우가 교통사고를 당하며 또 다른 사건이 예고됐다. 김설아는 인공수정을 위해서 병원에 갔고, 그곳에서 도진우가 교통사고로 응급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그리고 남편과 함께 교통사고를 당한 문해랑을 발견했다. 김설아는 그곳에서 문태랑과 다시 만났다. 김설아는 도진우의 외도를 눈치 챘다. /seon@osen.co.kr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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