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원진아, 신입생 최보민과 묘한 기류..지창욱과 ♥︎삼각로맨스 불꽃?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0.12 14: 32

 tvN ‘날 녹여주오’ 원진아의 로맨스 화살표에 물음표가 띄워졌다. 지창욱이 아닌 새로운 인물, 최보민과의 묘한 기류가 포착됐기 때문이다.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토리피닉스) 지난 방송에서 고미란(원진아)은 20년 만에 복학, 다시 대학 생활을 시작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학교에 왔지만, 파란색 아이섀도의 향연인 눈두덩이부터 흰 양말에 샌들까지, 남을 신경 쓰지 않는 그녀의 90년대 패션 철학은 또 다른 의미로 새로웠다. 그런데 그런 미란에게 남다른 관심을 보이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파릇파릇한 신입생 황지훈(최보민)이다.
미란과 같은 수업을 듣게 된 지훈은 등장부터 남다른 미란을 보며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었다. 또한, 교내 벤치에서 신세 한탄 중인 그녀를 목격하곤 “쟤 너무 귀엽지 않니?”라고 묻는 친구 백영준(강유석)에게 “귀여워”라고 답했다. 여기서 피어난 소년미를 가득 담은 미소와 눈빛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설렘을 선사 한 가운데, 오늘(12일)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에는 또다시 마주친 미란과 지훈이 포착됐다.

특히 지훈이 일방적으로 미란을 바라보던 이전과는 달리, 이번엔 함께 학생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어 그 사이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도 미란을 보는 눈빛이 한없이 다정한 것으로 보아 이미 미란의 매력에 풍덩 빠져버린 듯한 지훈. 과연 그녀가 마흔넷의 냉동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럼에도 이렇게 풋풋한 캠퍼스의 설렘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여러 가지 의문이 솟아오른다.
이에 ‘날 녹여주오’ 제작진은 “오늘(12일), 본격적으로 지훈의 직진이 시작될 예정이다. ‘운명 공동체’ 동찬과 ‘연하남’ 지훈 사이에서 미란의 로맨스는 어떤 노선으로 흘러갈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하며, “이와 더불어 두 냉동인간, 동찬과 미란이 새로운 위기에 처하며 이들의 관계도 변환점을 맞을 예정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오늘(12일) 오후 9시 5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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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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