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페이즈3 매진 ‘피날레’… PGC 직행 거머쥘 팀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19.10.12 14: 56

 한국 배틀그라운드 씬의 최강팀을 가리는 ‘2019 펍지 코리아 리그(이하 PKL)’ 페이즈3가 마지막 경기를 ‘매진’으로 장식했다. A, B조가 격돌하는 이번 최종전은 OGN 포스의 두 번째 400점 돌파와 끝나지 않은 ‘2019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경쟁으로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2일 오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열리는 2019 PKL 페이즈3 6주 3일차 최종전 A-B조의 경기는 298석의 일반석이 가득 차면서 매진으로 기록됐다. 지난 1일 티켓 판매를 시작한 이번 최종전은 5일 모든 표를 완판하며 PKL 팬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A조엔 3연속 데이 우승을 차지하고 점수를 372점까지 끌어올린 OGN 포스가 속해 있다. 시즌 중반의 부진을 딛고 부활에 성공한 OGN 포스는 페이즈3 내내 선두를 달리던 SK텔레콤을 끌어내리고 1위에 올라섰다. 지난 6주 2일차 경기에서 SK텔레콤이 미끄러지면서 OGN 포스는 페이즈3 우승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이제 OGN 포스는 지난 시즌 젠지가 달성했던 ‘꿈의 400’점을 위해 출격할 예정이다.

2019 PKL 페이즈3 전경.

B조에는 6주 2일차 경기에서 데이 우승을 확보하고 PGC 경쟁 구도를 깨뜨린 VSG가 있다. 무려 51점을 얻은 VSG는 OGN 포스, 디토네이터, 젠지, 아프리카 페이탈이 구축한 ‘빅4’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페이즈3 2위 SK텔레콤도 VSG의 사냥감이 됐다. 공교롭게 최종전에는 A조의 젠지와 B조의 아프리카 페이탈, SK텔레콤, VSG가 모두 만난다.
PKL 포인트 1위 OGN 포스가 페이즈3 우승컵을 들어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면서 VSG는 아프리카 페이탈(PKL 포인트 25점 차이), SK텔레콤(페이즈3 포인트 24점 차이)을 추월하면 PGC 직행 티켓을 획득할 수 있다. 2019 PGC는 PKL 포인트 상위 4팀과 페이즈3 우승팀이 진출하며 포인트 상위 4팀에 페이즈3 우승팀이 속할 경우 페이즈3 차상위팀이 직행 티켓을 차지하게 된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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