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송가인, 박나래 판소리 재능에 "대회 추천… 단! 선생님은 비밀"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2 07: 54

송가인이 박나래에게 판소리 대회를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송가인이 박나래에게 트로트와 판소리를 가르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박나래는 송가인을 위해 옷장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이게 나래 바르뎀 옷이다. 화사가 선물해줬다"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이거 쇠 수세미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나래는 송가인에게 자신의 옷을 입혀주며 행복해 했다. 박나래는 "나에겐 일상복인데 누군가에겐 무대복이 될 수 있겠다 싶었다"며 "한혜연 회원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나래와 송가인은 반짝이 드레스를 입고 현장에서 패션쇼를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연은 "어떻게 저런 옷이 어울리냐. 저건 애티튜드다. 옷을 입고 부끄러워하기보다 당당하고 멋있다"라고 평가했다. 
박나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정통 트로트를 배워보고 싶었다. 그래서 가인이에게 부탁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송가인은 "목소리가 좋다. 그래서 별로 걱정이 안된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평소 가수분들에게 목소리가 허스키해서 좋다는 얘길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다. 이성우는 "목소리가 허스키하면 풍성해진다. 마치 풀밭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박나래는 송가인에게 트로트 배우기에 나섰다. 송가인은 명불허전 트로트 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단장의 미아리고개'의 가사를 하나씩 살펴보며 교습을 시작했다. 박나래는 어려워하며 열심히 따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모습을 본 이시언과 기안84는 "저렇게 하면 안된다"라며 훈수를 시작했다. 이에 박나래는 "한 번 해보라"며 가사를 보여줬다. 이에 기안84는 노래 대신 랩을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박나래는 송가인 앞에서 '갈색추억'을 선보였다. 송가인은 "술 마신 느낌을 좀 줄이면 좋을 것 같다. 언니만의 허스키 보이스 매력이 있다"라고 말했다. 송가인은 칭찬을 하며 원포인트 레슨을 선보였고 이를 따라한 박나래는 훨씬 더 훌륭한 실력을 선보였다. 
송가인은 "지금은 좀 발라드 느낌이 있다. 좀 더 감정 실어서 부르면 트로트가 된다"라고 지도했다. 이 모습을 본 기안84는 "나도 한 번 배워보고 싶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우는 "생각보다 훨씬 잘 부른다. 음치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박나래는 "트로트 앨범을 내겠다는 꿈을 접어야겠다. 난 원래 판소리를 배웠다"라며 판소리 도전에 나섰다. 송가인은 한복을 차려입고 '쑥대머리'를 시작했다. 송가인의 소리를 들은 박나래는 "내가 아는 건 이게 아니다. 잘 못 알았다"라며 '사랑가'를 신청했다. 
박나래는 송가인의 가르침대로 '사랑가'를 시작했다. 하지만 감정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다. 기안84는 "노는 감정 아니냐"며 라이브로 판소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송가인은 "조금만 더 하면 판소리 대회에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럼 송가인 선생님한테 배웠다고 말해도 되냐"고 물었다. 이에 송가인은 "아니다 테이프 듣고 배웠다고 해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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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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