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 윤도현 "6년만의 정규앨범, 산에 들어가 음악작업..무조건 올인"[Oh!쎈 현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9.10.11 14: 39

밴드 YB(윤도현, 박태희, 김진원, 허준, 스캇 할로웰)가 6년만에 돌아왔다.
YB는 11일 오후 문화비축기지 T2 야외 공연장에서 열번째 정규앨범 ‘Twilight State’의 발매를 기념해 쇼케이스를 가졌다.
지난 2013년 공개된 ‘Reel Impulse’ 이후 6년만의 새 정규앨범 ‘Twilight State’에는 다채로운 장르의 13트랙이 담겼다. 그 중 타이틀곡은 ‘딴짓거리(feat. Soul of Superorganism)’, ‘생일’, ‘나는 상수역이 좋다’ 등 총 3곡이다. YB는 각기 다른 스타일의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선정하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펼치겠다는 각오다.

YB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허준은 “예전에는 앨범의 콘셉트를 정해놓고 작업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런 것 없이 작업했다. YB가 진화해야하는 것과 지켜야하는 것을 융합시켰다”고 강조했다.
박태희는 “2년 전에 윤도현이 산에 들어갔다. 그전에 곡을 썼지만 다른 곡을 쓰고 싶다더라. 이번 앨범에 수록되지 않은 곡들이 50~100여곡이 되는 것 같다. 윤도현이 작정하고 산에 들어갔음에도 그 후에 시간이 걸렸다. 믹싱작업만 3개월가량 걸렸다”고 밝혔다.
윤도현은 “앨범을 내고 싶었는데 지체되니까 박차를 가해야할 것 같았다. 무조건 올인밖에 방법이 없다고 생각했다. 산에 아무것도 없었다. 작업하고 자는 것이 전부였다. 가족과 전화연락을 하고 일주일에 한번씩 산에서 나왔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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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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