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1열' PD "정재형·장윤주 새 MC 발탁 이유? 절친 케미 욕심났다" [Oh!쎈 현장]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9.10.11 11: 37

정재형과 장윤주가 새롭게 MC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방구석1열'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지난 6일 방송을 끝으로 윤종신이 MC자리에서 하차함에 따라 ‘방구석1열’은 오는 13일 방송부터 정재형-장윤주-장성규 3MC 체제로 새롭게 재탄생된다. 

김미연 PD는 정재형과 장윤주를 MC로 발탁한 이유로 "정재형 씨는 저는 사실 이 방구석의 안주인이 창작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영화를 만드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기 때문에 그런 점들을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는 분이 MC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정재형 씨를 생각하게 됐다. 윤주 씨는 3회 때 '베테랑' 영화 특집 때 출연을 했었는데 그 때 윤주 씨랑은 꼭 함께 프로그램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밝고 분위기를 활발하게 이끌어가는 능력이 있으시더라. 또 정재형, 장윤주 씨가 두 분이 워낙 절친이시고 그 케미도 욕심이 났다"고 전했다. 
윤종신에 이어 제2대 방구석 주인에 등극한 정재형은 "사실 앨범 나온지가 안돼서 음반 활동을 하려고 했는데 이 프로그램 이야기를 듣고 꼭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전보다 더 잘만들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누가 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다. 제 주변에서도 좋아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너무 걱정이 되더라. 제가 영화음악을 계속 하다보니까 그 필드에서 시나리오 가지고 의논하는 상황들, 어느정도는 익숙한, 하지만 드러내서 하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에 MC를 맡게 됐다. 그런 분위기로 편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장윤주는 "방구석에서도 첫 녹화를 마쳤는데 많이 긴장했지만 평소에 재형이 오빠와 저는 20년 된 친구다. 그래서 더 파이팅 있게 즐겁게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소에 애정하던 프로그램이고, 제 주변 지인들도 모두 적극 추천했던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돼서 기쁘고 정말 잘해보고 싶다. 배우면서 공부하면서 즐겁게 할 계획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구석1열'은 방구석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영화 인문학 토크 프로그램. 정재형-장윤주-장성규 3MC와 함께하는 ‘방구석1열’의 새로운 모습은 오는 13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mk3244@osen.co.kr
[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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