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 PS 4승' 휴스턴, 3년 연속 CS 진출 성공…NYY 격돌 [ALDS]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11 11: 20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년 연속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6-1로 승리했다.
1,2차전을 모두 잡은 휴스턴은 3,4차전을 내주면서 5차전 ‘끝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그러나 1회부터 집중타가 터지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고, 선발 투수 게릿 콜의 호투까지 더해지면서 이날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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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말 조지 조지 스프링어-마이클 브랜틀리-호세 알튜베-알렉스 브레그먼의 연속 안타가 나오면서 3-0으로 달아난 휴스턴은 요르단 알바레스가 첫 아웃을 당했지만, 율리에스키 구리엘의 적시타로 4-0까지 점수를 벌렸다.
2회초 탬파베이는 에릭 소가드의 솔로 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휴스턴은 콜이 8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았다. 내준 안타는 단 두 개. 2회초 소가드의 홈런과 4회 최지만의 안타가 전부였다. 
탬파베이는 타일러 글라스노가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3회 2사 이후 블레이크 스넬(1⅓이닝)-차즈 로(⅔이닝)-라이언 야브로(0이닝)-닉 앤더슨(1⅓이닝)-디에고 카스티요(⅓이닝)이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잘 버티던 탬파베이 마운드는 8회말 무너졌다. 7회 2사에 마운드에 오른 파간이 8회말 브랜틀리와 알튜베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휴스턴은 6-1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탄 휴스턴은 9회 로베르토 오수나가 1이닝을 깔끔하게 정리하면서 이날 승리를 지켰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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