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의 기술' 이상민, 디자이너로 출연..존재감 넘친 신스틸러[Oh!쎈 컷]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9.10.11 09: 28

 결혼에 실패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다시 한 번 결혼에 도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재혼의 기술’에 방송인 겸 가수 이상민이 특별출연한다.
’재혼의 기술’(감독 조성규, 제작팀웍스 하준사)은 결혼에 실패한 한 남자가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 재혼에 도전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본격 코믹소동극.
영화에 깜짝 출연한 이상민의 명장면을 담은 ‘이상민 열정 연기 영상’이 11일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이 영화에서 재혼에 도전한 돌싱 경호(임원희 분)의 프로포즈 양복을 맞춰주는 디자이너로 변신했다.

영화 예고편

영화 예고편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그의 촬영 현장이 공개된 바 있다.
디자이너로 변신한 이상민은 자신의 가게를 찾은 경호와 현수(김강현 분)을 마주하며 디자이너 특유의 엘레강스한 면모를 뽐내려는 듯 독특한 캐릭터의 모습을 제대로 발산한다. ‘새 장가를 갈 수도 있다’는 경호의 말에 “오 마이 갓! 아 유 메리드?”라고 말하는가 하면, “와이 초혼 앤 재혼 이즈 차별을 하세요?”라며 영어와 한국어를 마구 섞어 쓰는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이상민은 촬영 당시, 분량이 적은 카메오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캐릭터를 직접 구체화 해오고 애드리브 대사까지 짜오는 등 열정을 선보이며 배우 임원희와의 친분을 과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혼의 기술’은 이달 17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watc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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