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 3차 경연 시작..역대급 케미 보여준 보컬 유닛, 어느팀이 1위 차지할까[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11 06: 51

3차 경연이 시작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퀸덤'에서는 그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보컬 유닛 3팀의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화사는 케이에게 영상통화를 걸었고 두 사람은 말을 놓으며 한층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케이는 "보고 싶어"라고 화사에 향한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고 화사는 살짝 당황했지만 이내 "어 그래"라며 대답했다. 이어 두 사람은 경연에 대한 이야기를 했고 서로를 응원했다. 

민니는 혜정과 만났다. 혜정은 "그때 반응 좋았다고 들었다."고 말했고 두 사람은 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민니는 "1절은 그대로 가도 좋은데 2절은 다르게 갔으면 좋겠다. 악기가 들어가면 좋겠다"며 의견을 내놓았고 이어 민니는 "코드가 반복되는 노래라 연습하면 피아노를 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박봄과 효정도 '허수아비'에 관한 노래를 해석했다. 박봄은 "어둠속에서 힘든 과거 얘기가 나온다."라며 효정에게 힘들었던 때가 있었냐?고 물었다. 이에 효정은 "제가 그런 게 있다. 힘든 거를  너무 좋게 포장한다. 그래서 기억을 없앤다. 상상속에 괜찮은 자신을 만든다"고 말한 뒤 눈물을 보였다.
이에 박봄은 곧바로 효정을 안아줬다. 효정은 "나를 사랑해줘야 하는데.. 나를 사랑해주지 못했던 것 같다"며 숨겨왔던 마음을 꺼냈다.  이에 박봄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박봄은 효정에게 "노래로 스트레스를 날려. 난 너 믿는다"고 응원했고 효정은 "노래에 자신이 없었는데 용기가 생겼다"며 박봄에게 고마워했다. 
이후 3차 경연 1라운드가 펼쳐졌다. 첫 무대는 박봄x효정.. 봄&쩡팀이 문을 열었다.  허수아비의 전주가 흘렀고 맑고 감성적인 효정이 노래를 부르며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었고이어 박봄이 자신만의 독특한 창법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등장하며 환호를 받았다. 
이어 두 사람은 멋진 화음으로 무대를 꽉 채웠고  박봄은 이내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보였다. 이 모습을 지켜본 효정 역시 눈물을 흘렸고 관객들은 울지말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무대를 마친 효정은 "치유받은 느낌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민니와 혜정.. 아아팀, 무대. 떨리고 걱정된다는 민니는 피아노를 치면서도 흔들리지 않는 음색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2절에서는 민니도 무대 앞으로 나와 혜정과  좀 더 발랄하게 노래를 불렀다. 두 사람은 완벽한 화음을 선보이며 멋진 무대를 선보였고 여자아이들 멤버들은 "민니가 너무 자랑스럽다. 너무 잘한다"며 행복해했다. 
무대를 마친 민니는 "오늘 1등할 것 같다. 만족한다"고 말했고 혜정도 "지금까지 했던 것 중 제일 잘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보컬 유닛의 마지막 무대는  화사와 케이.. 오구팀이 꾸몄다. 허스키한 화사의 목소리가 무대를 울리자  대기실에 있던 아이들 멤버들은 저런 목소리가 어떻게 나는 거냐며 환호했고  화사의 무대 매너에 러블리즈 멤버들은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케이는 노래에 취한 듯 눈썹을 치켜세우며 색다를 모습을 보였다. 케이의 모습에 여자아이들 우기는" 이런 모습 처음 보는 것 같다" 새롭다고 말했다. 박봄도 말 없이 두 사람을 넋놓고 바라봤다. 케이는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너와 함께 무대라 좋았다.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만족하냐는 질문에 화사는  "항상 만족은 없는 것 같다 다만 후련하다"고 전했다. 
각자의 매력을 충분히 뽐낸 3팀.. 과연 어느 팀이 1위를 차지할지 사뭇 궁금해진다.
/jmiyong@osen.co.kr
[사진] 퀸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