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선발대' 팬티갈아입기+몰카→노래퀴즈까지..절친 4인방의 추억 만들기[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11 00: 34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며 추억을 쌓았다.
10일 방송된 tvN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에서는 이선균x김남길x고규필x김민식이 즐거운 추억을 하나씩 만들어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규필가 가장 먼저 일어났다. 이선균은 "웬일이냐"며 놀라워했고 고규필은 형들을 깨우며 "라면 드실래요?"라고 말했다. 이에 멤버들은 이따가 먹자고 말했고 이 말에 고규필은 좌절했다. 하지만 고규필의 라면 타령에 멤버들이 일어났고  고규필은 다시 라면을 먹자고 말했다. 

이에 모두 OK라고 했고 고규필은 곧바로 라면을 준비했다.  하지만 이내 이브로페이 파블로비치역에 도착했다. 김남길은 나가서 먹자고 했고 비오는 역에서 라면을 먹고 다시 기차로 돌아왔다. 
이선균은 비가 오니 운치가 있다고 좋아했고 멤버들은 커피 한잔을 마시며 분위기를 마음껏 느꼈다.   김남길은 여행을 하면서 점점 편안해지고 있다고 전했고 다른 객실 사람들과 농담을 하면서 지냈다.김남길은 이럴 줄 알았으면 제2 외국어로 러시아를 배워둘 걸 그랬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아마자르 역에 도착했고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간 김민식은 나무젓가락 같이 생긴 걸 보며 "사람들이 이걸 사간다"라며 신기해했다. 이것은 바로 자일리톨.  이내 고규필과 김민식은 맛을 봤다. 이선균은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그곳의 모습을 보여줬고 아내 전혜진은 "눈이 왜 그러냐"며 걱정했다. 
이에 이선균은 "기차에서 계속 누워있어서 그렇지. 거지같아"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아내 전혜진은  "그러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은 기차 안이 궁금하다는 전혜진을 위해 내부를 보여줬다.
이선균은 팬티 갈아입는 법을 알려달라고 말했고 김남길은 제가 찍겠다며 카메라를 들이댔다. 이에 고규필은 "여기 칸막이가 없다. 노출이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옷 갈아입을 때 불편하다. 제가 옷 갈아 입는 방법을 보여드리겠다"며 직접 시범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저도 오늘 처음이다라면서 샤워할 때 갈아입는 걸 추천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선균과 김남길은 정보를 알려주는 건데 그렇게 하면 안 된다. 빨리 보여달라고 재촉했고, 고규필은 이내 다시 시도했다.  큰 이불로 몸을 가리고 옷을 벗으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이내 엉덩이가 보였고 멤버들 모두 폭소했다. 결국 누워서 하겠다고 했지만 잘못하면 보이겠다고 하자 고규필은 "지금 다 깠다. 보이면 안 된다"라고 말했고 이후 팬티를 갈아 입는데 성공했다. 
고규필은 "앞 뒤 구분이 안 가는 걸 입어라. 평소에 입던 속옷을 입어라"며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  고규필이 팬티를 갈아입은 데 걸린 시간은 8분 40초. 이에 다시 한번 "샤워하실 때 팬티를 갈아 입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정차역에서 내린 기차에 오른 이선균은 "남길이 어딨냐"고 물었다.  고규필은 화장실 갔겠지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카메라 감독과 김남길 두 사람이 보이지 않는 상황. 김민식은 "몰카 아니야"라며 당황해했고 멤버들은 김남길 찾기에 나섰다. 
김민식은 웃으면서 옆 칸으로 향했고 그곳에 김남길이 있었다. 앞서 두 사람이 이선균을 속이자고 했던 것. 
김남길은 "선배님 귀신이야. 과연 속을까"라고 말했고 김민식은 "귀신 한번 속여보자"고 말했다. 하지만 이미 김남길이 이 상황을 이선균에 알렸다. 김남길은 이선균에게 연기 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나중에 이 상황을 알게된 김민식은 허탈해했다. 
하지만 고규필에게 이 상황을 전달하지 않았고 고규필은 계속해서 김남길을 홀로 찾았다. 마침내 김남길과 마주한 고규필은 "사람들이 다 찾는다. 사람들이 형 안탄 줄 안다.. 나만 그렇게 생각한 거야? "라고 말했고 김남길은 몰카라고 말했다.
이에 고규필은 "몰카라고 하기에 스케일이 너무 컸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점심식사를 먹었다. 고규필은 냄새를 맡으며 진짜 맛있겠다고 말했다. 
이후 김남길은 내릴 시간이 되니까 좀이 쑤시다며 머리 스타일도 바꾸고 껌도 씹고 운동도 하고 음악을 들었다. 이때 이선균이 음악 맞히기를 하자고 제안했다 멤버들 모두 좋다고 말했다. 이어 김남길은 90년대 추억의 노래들을 들려줬고 멤버들은 제목을 맞혔다. 이에  이선균은 너무 좋다고 말했고 이어 멤버들은 음악을 들으며 추억여행을 즐겼다.  
한편 합류하기로 한 이상엽은 비행기 연착으로 도착 시간이 늦어졌고, 이 소식을 접한 멤버들은 피곤해 할 이상엽의 컨디션을 걱정했다. 이상엽은 "제가 렌터가를 예약해서 형들을 데리러 가기로 했는데 큰일이다."고 말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시베리아 선발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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