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가 스페셜 MC로 출연, 미나와 함께 입담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KBS 2TV 목요 예능 '해피투게더 시즌4'에서 호텔 델루나팀이 출연했다.
스페셜 MC로 피오가 출연했다. 특히 조세호가 반가워하자 피오는 "사실 호동이 형보다 날 먼저 알아봐준건 조세호 형"이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조세호는 피오가 청출어람이라면서 "근데 연락을 안 받더라"고 했다.피오는 "오히려 연락해도 안 받는 건 세호형"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SNS 일부러 안한다는 피오는 "타고난 기계치인데 평소 감성이 풍부한 편, 새벽에 감성적인 글로 SNS를 올릴까봐 애초에 이를 조심하는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예능 치트기 피오는 선배들에게 예쁨을 받는다고 했다. 피오의 매력에 대해 배해선은 "피오가 있는 촬영현장 완전 달라, 촬영장 분위기메이커다"며 인정, 피오는 선배들에게 예쁨 받는 비법에 대해 "눈치 많이 보는 편, 선배들 컨디션을 보다가 일상적인 대화를 자주한다"고 했다.
예능과 드라마에서 활약하는 미나를 소개했다. 배해선은 이에 대해 "미나는 상상 이상의 소탈한 매력이 있다"면서 빨리 친해진 일화를 전했다. 만능 연기돌로 활약하는 미나에 대해 피오는 "하나를 먹어도 복스럽게 먹는 스타일"이라며 칭찬했다.
MC들은 전교 1등 경험이 있는 미나를 언급, 미나는 "제주에서 서울에 로망이었다, 서울을 가기 위해 공부에 집중했다"면서 "고등학교 수석 입학, 장학금 받았다"고 했고, 옆에 있던 피오는 "공부도 잘하냐"며 놀라워했다.
미나는 8키로도 감량비화도 전했다. 탄산수 두 병을 밥처럼 먹었다는 미나는 "레몬 디톡스랑 탄산수, 물이 저부였다. 방송하며 다이어트 병행하다 결국 현기증까지 경험했다"면서 "그때 이휴로 먹기로 결심, 지금은 건강하게 관리한다"고 했다. 하지만 다이어트로 화장품, 의류 광고 섭렵했다는 미나는 "다음엔 아이스크림 광고 찍고 싶다"며 소망도 전했다.
피오는 '호텔델루나' 포상휴가 비하인드를 전했다. 배우와 스태프들이 마피아 게임했다면서 "그 중 여진구가 가장 잘한다"고 했다. 옆에 있던 미나는 "피오씨가 진짜 제일 못 한다"면서 피오를 따라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끈끈한 우정의 구심력은 피오라 했다. 분위기 메이커 델요미라고. 피오에 대해 배우들은 "휴가지에서도 리더십이 피어나, 소외된 사람 없을 까봐 챙기더라, 피오가 주변을 잘 챙긴다, 매일 감동했다 "면서
피오의 진가를 다시 봤다고 했다. 집결지도 사전답사해 가이드급으로 세심하다고 했다.
또 한, 사진도 잘 찍는 피오의 수준급 실력의 사진이 공개됐다. 피오는 "아이유도 반한 인생사진, 진짜 예쁘다가 셀프 칭찬하기도 했다"며 비화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피오는 연습생 시절부터 절친듀오 민호를 언급했다. 피오는 "연습생시절 우리 둘 목표는 '블락비' 데뷔였다"면서 "당시 기획사 대표 라이머 , 우리 둘이 세트였는데 저만 별로였더라, 나만 안 나와도 된다고 했는데 민호가 자신도 안 나온다고 했고, 심쿵했다"고 입을 열었다.
피오는 "그날 민호네서 잠을 자는데 미안한 마음에 잠이 안 왔다, 민호 부모님께 민호가 나 때문에 연습생 그만둔 얘기를 했고, 민호라도 꿈을 이뤄야한다고 했다"면서 "민호는 계속 연습생해서 데뷔했고, 이 후 나도 열심해 해서 데뷔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피오는 생애 첫 키스신이 미나라고 했다. 소감에 대해 피오는 "처음이라 기대도 많이 하고 긴장도 했다"면서
"미나는 키스신 경험이 있어 더 의지했다"고 전했다.미나는 "내가 키가 작고 오빠가 커서 박스를 놓고 볼에 뽀뽀하는 신을 찍기도 했다"고 하자, 피오는 "되게 귀엽더라"며 미소지었다.
전현무는 "아직도 못 헤어나온다"고 하자, 조세호는 피오가 미나를 챙기는 핑크빛 모습을 목격해 분위기를 몰아가 지켜보는 이들까지 심쿵하게 했다.
무엇보다 예능 치트키 피오부터 미나까지, 다양한 입담으로 매력을 폭발, 두 사람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사로 잡았다. /ssu0818@osen.co.kr
[사진] '해피투게더 시즌4' 방송화면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