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환, "(이)강인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 [한국-스리랑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9.10.10 23: 05

"(이)강인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서 열린 스리랑카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서 8-0으로 대승을 거뒀다.
김문환(부산)은 부상 복귀전서 도움을 기록하며 벤투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김문환은 이날 선발 출장해 전반 30분 자로 잰 듯한 크로스를 올려 김신욱의 헤딩골을 도왔다.

김문환은 “스리랑카 선수들이 내려서서 플레이할 것이라 예상했다. 감독님이 첫 번째로 풀백들이 많이 올라가서 크로스를 하라고 주문했다. 그게 안되면 연계 플레이를 주문했다”고 김신욱의 골을 도운 비결을 밝혔다.
이강인의 수많은 전환 패스를 받은 김문환은 “이강인의 패스가 많을 수록 풀백들은 좋다. 전환 패스가 빠를수록 크로스 타이밍을 빠르게 할 수 있어 우리에게도 긍정적적이다. 강인이에게 고마운 마음이 있다”고 했다.
이용(전북)과 경쟁하고 있는 김문환은 “용이 형을 따라가려면 한참 멀었다. 경기에 못 뛰더라도 보면서 배우고 있다. 내 특기나 장점을 살리면 충분히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한다. 계속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다짐했다./mcadoo@osen.co.kr
[사진] 화성=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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