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스바니→에르난데스’ 등록명 바꾼 사연은? "변화주고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10.10 15: 54

“변화 주고 싶었다.”
KOVO 남자부 7개 구단 감독과 대표 선수 및 외국인 선수는 10일 서울 청담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도드람 2019-2020 V-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이날 자리에는 당일 외국인 선수 교체를 발표한 KB손해보험 브람을 제외하고 6개 구단의 외국인 선수가 인사를 나누느 시간을 가졌다.

현대카드 에르난데스가 질문을 듣고 있다. / youngrae@osen.co.kr

‘다른 이름’의 ‘익숙한 얼굴’도 있었다. 지난 시즌 OK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뛴 요스바니 에르난데스다. OK저축은행에서는 요스바니로 뛰었지만, 현대캐피탈에서는 에르난데스로 선수명을 등록했다.
에르난데스는 등록명을 바꾼 이유에 대해 “특별한 이유는 없다. 변화를 주고 싶어서 등록명을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만큼 새로운 팀에서의 각오도 남달랐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시즌 부상이 많았는데, 휴가를 반납하면서 재활에 매진했다”라며 “최상의 몸 상태로 한국에 왔다. 최대한 이번 시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내년에도 이 자리(챔피언결정전 우승팀)에 앉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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