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공효진, 두려움에 질끈 감은 눈…강하늘과 '썸' 이어갈까 [Oh!쎈 컷]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19.10.10 15: 49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이 두려움에 떠는 듯 눈을 질끈 감은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높인다.
10일 KBS2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 연출 차영훈 강민경) 측은 동백(공효진)이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는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까불지 말라고 했지. 그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너를 매일 보고 있다”는 소름끼치는 까불이의 메시지를 발견한 용식(강하늘)과 메시지를 보기 전인 동백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보고 싶지 않아도 볼 수밖에 없을 만큼 벽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는 경고 메시지였다.

팬엔터테인먼트 제공

용식의 끊임없는 응원과 지지로 이제 막 맹수의 본능을 깨운 동백은 처음으로 “앞으로 까불지 마세요”라는 사이다를 날렸다. “옛날의 동백인 죽었어요”라고 선언한 동백을 두고 게장 골목 사람들은 “어제 보니까 동백이 걔. 애가 좀 변하는 것 같아”, “야무진 구석이 있어”라고 말하기도 했다. 특히 한번만 더 건들면 “주저없이 땅 쏠 거에요”라고 말하는 동백이 까불이에게도 망설임 없이 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에서 동백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다. 더군다나 어두운 길목을 지나고 있는 동백은 주변을 살피며 두려움을 이기고자 주먹까지 불끈 쥐었다. 혹시나 까불이에 대한 새로운 증거가 나타난 것은 아닌지 궁금해진다.
그 원인은 예고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다. CCTV를 설치한 지 하루도 안 됐는데 사각지대를 정확히 간파해 메시지를 남긴 까불이. 이에 “확실하게 아는 놈이라고요”라는 용식의 말처럼 까불이가 면식범일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자꾸만 소름 끼쳐요”라는 동백 뒤로 나타나는 누군가를 보고 놀라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사까지 고려하고 있는 동백이 용식과 썸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KBS2, ‘동백꽃 필 무렵’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