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담보다 행복"..송하예, 차세대 실력파 女발라더의 탄생[현장의 재구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9.10.10 14: 51

송하예는 차세대 실력파 발라더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까.
‘니 소식’으로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진한 감성의 발라드 음악을 들려줬던 송하예가 신곡 ‘새 사랑’으로 돌아온다. 오는 12일 오후 6시에 발표하는 이번 신곡은 송하예가 차세대 발라더로 입지를 굳힐 수 있게 만들어줄 곡. 송하예는 부담보다는 활동에 대한 기대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송하예는 10일 오후 1시부터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새 싱글 ‘새 사랑’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새 싱글 발표를 앞두고 처음으로 신곡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송하예는 특유의 폭발적인 고음이 인상적인 신곡 라이브 무대로 직접 곡 소개에 나섰다. 

송하예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youngrae@osen.co.kr

송하예는 지난 5월 ‘니 소식’을 발표, 음원차트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음원차트 전쟁 속에서 깜짝 1위를 차지하고 음악방송 1위 후보에도 이름을 올리며 송하예의 존재감을 조금씩 드러냈다. 이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에 참여하면서 차근차근 성장을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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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소식’ 이후 5개월 만에 새 싱글 ‘새 사랑’으로 또 한 번 차트 사냥에 나서는 송하예다. 송하예는 “부담감은 있었는데 뭔가 기대를 하지 않고 즐기는 편이다. ‘니 소식’보다 결과가 안 좋더라도 공감에 초점을 맞춰 활동하고 싶다”라며, “차트인만 해도 정말 지심으로 기분 좋을 것 같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니 소식’은 송하예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려준 그의 대표곡이다. 슬픈 감성을 폭발적인 고음으로 풍성하게 표현해 내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니 소식’이 인기를 얻게 되면서 노래방 애창곡 순위에 오르고, 수많은 커버 영상도 등장했다. 송하예의 인기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송하예는 ‘’니 소식’의 인기를 실감했냐’는 질문에 “음원 순위 때문에 굉장히 놀랐고 행복했다. 그 후에 대중 앞에서 노래할 때 내 노래 제목에 답해주는 순간이 굉장히 울컥했다”라고 회상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송하예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youngrae@osen.co.kr
송하예는 이번 신곡 ‘새 사랑’으로는 더욱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이번 신곡은 무엇보다 대중과의 공감이 포인트. 송하예는 “‘새 사랑’은 마지막에 집중하지 못하면 실수하는 곡”이라며, “감성적이고 내 보컬 톤을 살릴 수 있는 곡이라서 조금 더 대중과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처음 공개된 송하예의 신곡은 애틋한 감성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예고했다. 송하예는 이번에도 폭발적인 고음 파트를 시원하게 소화하며 장기를 발휘했고, 풍부해진 감성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송하예가 아니면 소화하기 힘들 듯한 후반부 파트 역시 인상적이었다. 
‘니 소식’에 이어서 ‘새 사랑’의 인기로 ‘송하예표 발라드’를 장르화시킬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 실력파 발라더로 꼽히고 있는 만큼, 이번 새 싱글이 송하예의 존재감을 더욱 탄탄하게 다지는 계기를 만들지 행보가 주목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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