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지코 "스트레스 해소법? 다른 스트레스로 밀어낸다"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19.10.10 13: 36

지코가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공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Cool 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는 정규 앨범으로 컴백한 지코가 출연했다.
그룹 블락비 멤버 지코는 지난달 30일, 데뷔 8년 만에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THINKING' 파트1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새 솔로앨범은 더블 타이틀곡 '사람'과 '천둥벌거숭이'를 내세워 공개와 동시에 각종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휩쓸었다.

DJ 정은지는 "(에이핑크와 블락비가) 데뷔 동기인데 지금 9년 차니까, 8년 만에 독대한다. 우리가 데뷔 초반에는 라디오에서 라이브도 했었다. 행사도 몇 번 겹쳤다"고 밝혔다.
지코는 "그때 우리가 걸그룹과 뭔가 해보지 않아서, 방송국에 굉장히 설레서 갔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작업실에서 먹고, 자고, 산다는 얘기를 들었다"는 말에 지코는 "집 작업실, 집 작업실만 오갔는데, 이제는 집 작업실 회사를 오간다. 생활 패턴이나 바이오리듬이 일정하다. 그렇게 달라진 점은 없다. 차이점은 어떤 일을 할 때, 결정을 해야할 때가 있다. 이제는 모든 것을 결정해야 할 때가 많다"고 답했다.
정은지는 "내가 컨펌을 해야 하면, 모든 사람이 나한테 기대 있을 것 같다는 부담감을 느낄 것 같다"고 했고, 지코는 "그건 독립하기 전에도 똑같이 느낀 부담감이다. 그래서 괜찮았다"고 했다.
그러나 지코는 "물리적으로 힘든 건 참을 수 있고, 내가 버티면 된다. 그런데 심리적으로 피로감이 밀려올 땐 해소할 방법이 없다. 그래도 도움이 되는 건, 스트레스가 쌓이면 다른 스트레스로 밀어낸다. 다른 방법을 강구하다, 답이 없다고 생각해 그렇게라도 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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