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데프콘, 권율에 허벅지 씨름 勝. "밑반찬 느낌" 폭소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10 07: 44

데프콘이 허벅지왕에 등극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허벅지씨름에서 허벅지왕으로 등극한 데프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데프콘은 잡식 덕후, 잡덕왕이란 질문에 "취미가 많다. 특히 전자제품 너무 좋아한다. 신상이면 무조건 산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급하게 꽂힌 게 있다. 키보드. 초콜릿 부러지는 소리가 나더라."고 말했고 이에 연구원을 만나고 싶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부모님의 결혼 잔소리에서 벗어나는 법으로 카드를 드린다고 밝혔다. 데프콘은 "잔소리를 하면 그냥 아웃렛 가시라며 카드를 내민다.  부모님께서 역시 내 아들이라며 행복해 하신다 그리고 아웃렛 가서 옷을 사오신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허벅지 씨름에 자신있다는 데프콘의 이야기에  허벅지왕을 뽑는 게임을 진행했다. 데프콘에게 권율이 가장 먼저 도전했다. 데프콘의 허벅지 힘을 느낀 권율은 바로  "이건 아니다. 제가 오늘 집에 걸어가지 못할 것 같다. 느낌이란 게 있잖냐"며 기권했고 두 번째로 김구라가 자신있게 도전했다. 하지만 뜻대로 풀리지 않자 목소리를 높였고 이내 졌다. 
마지막으로 오세근이 도전했다. MC들은 응원을 받은 오세근은 안간힘을 쓰며 최선을 다했지만 데프콘을 이기지 못했다. 승리를 거머쥔 데프콘은 여유롭게 자리에 다시 앉았다. 이어 "권율은 밑반찬 느낌"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오세근은 "비행기에서 아내를 만났다. 아내는 제가 누군지 몰랐다. 나중에 제가 한국에 왔을 때 연락해서 만났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술술 잘 풀렸네라고 말했고 오세근은 " 나중에 아내가 제 호구조사를 한 거다. 장모님이랑 처제가 농구선수 출신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농구 연봉 톱3라고 밝혔다. 오세근은 "원래는 제가 연봉 1위였는데 부상을 당하면서 3위가 됐다. 1위는 FA로 김종규 선수가 12억을 받았고 2위는 이정현 선수다.  저희는 다년 계약이 아니라 매년 갱신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국가대표 금메달을 딴 뒤 "쏘겠습니다"라고 말한 뒤  군면제를 받은 4명과 함께 코칭스태프들에게 명품시계를 선물했다는 일화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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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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