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은 음악프로' 전현무X김준호X존박X김재환, 풍선과 함께 멀리 떠나 보내는 옛사랑이여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0 06: 52

전현무, 김준호, 존박, 김재환이 옛사랑에게 편지를 띄웠다. 
9일에 방송된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에서는 전현무, 김준호, 존박, 김재환이 서울 노래투어에 나선 가운데 옛사랑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전현무는 투어 중 액티비티로 옛사랑에게 편지를 쓰자고 제안했다. 전현무는 편지를 써서 날려보내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김준호는 "나는 대학생 때 연상을 만났다. 지금 두 손자의 할머니가 돼 있을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환은 옛사랑에게 편지를 쓰며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꼭 행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준호는 "말투가 약간 연상에게 말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은 "내가 기타를 연주하고 그 분은 피아노를 쳤다. 함께 원스의 OST인 'Falling Slowly'을 부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존박은 옛사랑에게 영어로 편지를 썼다. 존박은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예쁘더라"라는 메시지를 적으며 끝인사를 전했다.
전현무는 "잘 살아라. 다신 그 반지 녹이지 마라"라고 메시지를 전했다. 전현무는 "지금 결혼해서 잘 살고 있으니까 그 반지는 녹이지 말라는 말"이라고 말했다. 이에 존박은 "너무 잘 쓰신 것 같다. 가사로 써도 좋을 것 같다"라고 감탄했다. 
김준호는 "다들 너무 진지해서 부끄럽다"라며 편지를 읽었다. 김준호는 "그때는 정말 사랑했다. 앞으로 무병장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어 김준호는 "그땐 희한하게 반대로 이야기했다. 그땐 좋아했는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전현무는 풍선에 편지를 넣어 날리자고 제안했다. 전현무는 "수학여행와서 촛불 의식을 하는 느낌이다. 그녀를 날려보내자"라며 풍선을 날려보냈다. 멤버들은 모두 풍선을 아련하게 바라봤다. 
전현무는 이날 투어의 마지막 코스로 다방을 택했다. 멤버들은 다방에서 전현무의 점수를 평가했다. 김준호는 전현무의 옛사랑 투어에 대해 "돈까스가 너무 좋았다. 배고팠는데 빵가루 묻은 돈까스가 어무 맛있었다"라고 말했다. 존박은 "너무 더웠다. 햇볕도 뜨거웠고 별 생각이 없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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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요일은 음악프로'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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