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일전자 미쓰리' 이혜리, "나도 죽을 힘을 다하고 있어" 언니 정수영 앞 눈물 폭발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0 07: 46

이혜리가 언니 정수영 앞에서 눈물을 쏟았다.  
9일에 방송된 tvN '청일전자 미쓰리'에서는 이선심(이혜리)이 언니 이진심(정수영)에게 부모님의 선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은 사실을 들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심은 술에 취해 박도준(차서원)을 찾아갔다. 이선심은 "이렇게 큰 회사 다닌다고 무시하는 거냐"라고 외쳤지만 결국 외면 받았고 쫓겨나듯 TM전자를 나와 집으로 향했다. 집에는 언니 이진심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진심은 "너 대출 받았니"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이에 이선심은 밖으로 도망쳤지만 결국 이진심에게 붙잡히고 말았다. 결국 이선심은 부모님의 선산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회사 주식을 샀다"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충격을 받은 이진심은 "당장 주식을 팔아서 담보를 풀어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선심은 "지금 당장은 어렵다"며 "지금 돈을 뺄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진심은 "회사가 문을 닫거나 망하기라도 했다는 거냐"며 깜짝 놀라 말했다. 
이선심은 눈물을 쏟으며 "나도 회사가 망하지 않게 하기 위해 회사 대표도 되고 죽을 힘을 다하고 있다"며 "회사 대표님이 사라졌다. 내가 주주라서 사람들이 대표를 하라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선심은 "언니에게 적금 빌린 돈과 선산 대출금 때문에 도망치고 싶은데 도망도 못 가고 죽고 싶은데 죽지도 못한다"라고 빌었다. 하지만 이진심은 "도망치지 말고 죽지도 말고 어떻게 해서든 그 대출금 다 갚고 내 돈 3천도 갚아라"라며 "돈 갚기 전까지 다신 내 얼굴 볼 생각하지 마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홀로 남겨진 이선심은 눈물을 쏟으며 "나한테는 언니 밖에 없는데"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유진욱(김상경)의 갑작스러운 퇴사 선언으로 청일전자는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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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청일전자 미쓰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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