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미네반찬' 전인권X임현식X김용건, 집중하면 음소거… 김수미 "답답해서 속병나"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10 06: 50

김수미가 답답한 마음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9일에 방송된 tvN '수미네 반찬'에서는 할배특집 4주차가 시작됐다. 이날 김수미는 "내가 답답해서 속병이 났다"며 "4주면 졸업인데 이대로는 졸업 못 시킨다. 제대로 해서 잡수실 때까지 요리를 가르치겠다"라고 선언했다. 
이날 전인권은 고슬고슬한 밥 짓기에 성공했다. 전인권은 "잘된 것 같다"라며 셀프 칭찬을 던졌다. 김용건은 "지난 주보단 좀 떨어지지 않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나이가 들면 고기를 먹어서 단백질을 채워야 한다. 소고기 뭇국을 끓이자"라고 말했다. 이어 김수미는 "맑은 소고기 뭇국이 아니라 경상도 스타일인 빨간 뭇국을 끓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냄비에 마늘, 고춧가루, 국간장을 넣고 볶았다. 이 모습을 본 전인권은 마늘을 좋아해 김수미가 이야기했던 양보다 훨씬 많이 넣어 웃음을 자아냈다. 김용건은 국간장이 아닌 진간장을 넣으려해서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임현식은 조미료 찾기도 헤매면서 조청물엿을 꺼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제일 중요한 게 고기를 써는 것이다. 고기는 결대로 썰어야한다. 먼저 3등분으로 나누자"라고 말했다. 고기 썰기에 집중한 할배들은 김수미의 질문에도 대답을 하지 않아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썬 고기를 양념한 국물에 넣고 끓이기 시작했다. 김수미는 "가을 무는 인삼이라고 했다. 어렸을 때 소화가 안되면 밭에 가서 무 하나를 뽑아서 먹으라고 했다. 소화에도 좋다"라고 말했다. 전인권은 "11월달에 속초에서 강릉에 가면 전부다 무 밭이다. 정말 맛있다"라고 말했다. 
할배들은 열심히 무 썰기에 나섰지만 김수미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게다가 김용건은 무를 지나치게 크게 썰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동민은 "아무래도 깍두기를 담그시려고 그런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소고기 국물이 우러나올 동안 가자미를 구워먹자고 제안했다. 김수미는 "요즘 가자미 철이다.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가자미에 칼집을 낸 후 전분가루를 입혔다. 이 모습을 본 전인권은 가자미에 전분가루를 직접 뿌려 웃음을 자아냈다. 전인권은 "살짝 했다"라며 칼집 사이 사이에도 전분가루를 넣었다. 
이어 김수미는 "생선은 센 불에 하면 탄다. 약불에 구워야 한다"라고 말했다. 가자미 구이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지는 동안 김수미는 소고기 뭇국에 무와 파를 넣고 후추가루로 마무리했다. 
이날 소고기 뭇국의 감사를 나온 김수미는 전인권에게 "괜찮은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전인권은 망설이다가 "괜찮은 것 같다"라고 자신있게 이야기했다. 하지만 김수미는 "너무 싱겁다"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국간장 두 큰 술을 넣어 급하게 처방했다. 
이어서 김수미는 김용건의 국을 맛 봤다. 김수미는 "너무 싱겁다"라며 국간장 한 큰 술을 넣으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앞에 연이어 싱겁다는 평가를 받는 걸 본 임현식은 긴장하는 눈빛을 보였다.
하지만 임현식의 소고기뭇국을 맛 본 김수미는 "너무 맛있다. 간이 딱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현식은 "최현석 셰프가 싱겁다고 해서 간장을 더 넣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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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수미네 반찬'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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