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정형돈x데프콘x오세근x김연경..'왕좌들의 수다' 웃음+재미UP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10 01: 02

 정형돈x데프콘x오세근x김연경이 출연했다. 
9일 방송된 MBC예능 '라디오 스타'에서는 '왕좌의 게임' 특집이 펼쳐졌다.
이날 스페셜 권율이 등장했다. 권율은 안영미 자리에 앉았고 "여기가 훨씬 안정적이고 마음이 편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형돈x데프콘x오세근x김연경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정형돈은 "집, 일... 집하고 일만 한다며 자발적 아웃사이더가 됐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무난한 삶에 감사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정형돈은 세트를 보며 "제가 1회때 왔는데  하나도 변한 게 없냐"며 놀라워했다. 권율은 김연경에게  "배구 월드컵 한일전 잘 봤다"며 말을 건넸고 김연경은 "선수들이 잘해서 6승 5패로  6등 했다. "고 대답했다.  국내 첫 쿼드러플더블을 기록한 오세근에게 "다들 정말 대단하다"고 전했다. 이에 데프콘은 "결혼도 하고 아내가 승무원이잖냐"며 아는 척을 했다.
이에 김구라는"둘이 잘 아는 사람이냐 물었고 데프콘은 "급히 검색했다. 게스트에 대한 예의 아니냐. 농구화는 잘 아는데 농구는 잘 모른다"며 머쓱해했다.  권율은 "후배다. 정말 대단한 선수"라며 치켜세웠다. 김연경은 "오세근이 피곤하고 질린다. 섭외 되고 나서부터 계속 연락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세근은 라스에 온 이유로 "김구라를 보고 싶었다 .이어 KBL이 요즘 주춤한다. 홍보를 하고 싶다"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데프콘은 "예능에 관심 있는 거죠? 발 담근 거 같은데"라고 물었고 오세근은 당황하면서 "네"라고 수줍게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그럼 이렇게 하면 안 돼"라고 말했고 오세근은 아내 역시 노잼이라 걱정했다고 전했다.  오세근은 정현돈에게 캐릭터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고 정형돈은 "톤이 너무 바르다. 힘들겠다. "고 조언했다.  이에 MC들은 "하던 거 열심히 하고 육아하면서 진실된 모습 보이면 된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김구라와 스타일이 안 맞는다. 툭툭 던지는 스타일이라 김국진, 김성주씨랑 잘 맞는다. 박명수씨랑도 안 맞는다고 얘기했다.  이어 예능 초보가 나오는 곳에서 필요한 게 있다며 정형돈은 "오세근씨 나왔는데.. 김구라씨는 계속 찌르는 스타일이잖냐. 저는 한번 찌르고 상대방이 불편해하면 그 질문은 일체 안하고 다른 걸 찌른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세근씨는 "김구라씨가 오늘 잘하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구라는 오세근에게 " Top3라던데"라며 질문을 던졌고 오세근은 고음을 발사하는 연습을 한 뒤 "연봉 top3다. "작년에 연봉 1위였다가 부상 당하고.. 김종규, 이정현 선수 다음이다. 김종규 선수가 12억이고 저는 7억으로 3위다 "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규모가 작게 계약을 하네"라고 말했고 오세근은 "저희는 계약금도 없고 매년 계약을 갱신한다"고 대답했다.
이후 토크 내내 데프콘은 정형돈을 옆에서 계속 챙겼고 김국진은 옆에서 보좌를 잘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공황옆에 있으면 공황이 온다라며 자극했고 정형돈은 "말 나온 김에 공황 얘기 좀 하겠다. " 구라의 공황은 우리 과라 다르다. 방송용이다. 업자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안그래도 사람들이 진짜냐 묻더라. 나는 공황이라고 말하면서 극복했다. "라고 대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말도 안 돼 우리 업계에서는 인정을 안 한다"고 강력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세근은 자신의 말이 끝나고 난 뒤 계속 분위기가 처지자, "재밌게 할 수가 없네"라며 답답함을 털어놨다. 이에 "재밌게 하라는 게 아니야"라고 말해 오세근을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 오세근은 연년생 아이를 키우는데  죽음이다라며 육아의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시간이 진짜 후딱 간다. 그냥 아이들한테 잘해줘라"며 급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정형돈은 김연경의 손바닥 힘을 알고 싶다고 했고 김연경은 고민하다 등짝을 때렸다. 정형돈은 "등을 맞았는데 왜 앞이 아프지"라며 아파했고 오세근은 "이 정도면 세게 때린 게 아닌데"라고 말해  정형돈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후  딱밤 때리기가 이어졌고 김연경은 김구라 이마를 때렸다. 이에 김구라는 "생각보다 안 아픈데.."라며 안도했다.
김연경은 후배들이 자신을 불편해 하고 어려워하고 무서워한다. 이에 항상 제 옆에는 아무도 앉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후배들에게 "나한테 똥 냄새 나냐"고 말한다고 얘기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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