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김승현, ♥앞에 당당했다‥직접 전한, 연애→축하 '봇물'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9.10.10 06: 51

김승현이 직접 연애소식을 전해 화제가 된 가운데 방송 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최민환, 율희부부는 동물원을, 김승현은 가족들에게 연애 소식을 깜짝 고백했다. 
최민환과 율희 부부는 동물을 좋아하는 짱이를 위해 실제로 동물을 보여주기로 했다. 최민환은 "또둥이들이 태어나기 전 세 식구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큰 맘 먹었다"면서 운전대를 잡았다. 

세 식구가 함께 향한 곳은 동물원이었다. 첫 동물원 나들이에 민환과 율희도 기대감에 찼다. 율희는 "오랜만에 나오니 뻥 뚫리는 느낌, 즐겁고 기뻤다"고 말할 정도였다. 셔틀버스를 타고 동물원으로 드디어 입성했다. 포토존부터 동물원 퍼레이드를 돌기로 코스부터 체크했다.  
연애시절 못 해본 해본 동물 머리띠까지 챙기며 덩달아 들떴다. 민환은 "세상에서 제일 예쁘다"며 다달한 모습을 보였다. 오늘의 메인인 동물원을에서 동물들을 직접 구경했다. 책으로만 보던 동물들이 등장하자 짱이가 눈을 떼지 못 했고, 민환과 율희도 뿌듯해했다. 
짱이는 이내 배고픔에 징징댔고 민환이 직접 음식을 사러 나섰다. 하지만 행복했던 놀이공원 나들이에서 수난이 시작됐다. 율희가 짱이랑 사라졌기 때문. 민환은 걷고 또 걸으며 율희를 찾아 삼만리를 헤맸다. 
우여곡절 끝에 최민환이 율희와 짱이를 만나게 됐다. 드디어 배를 채우며 겨우 휴식을 취하는 것도 잠시, 짱이 기저귀를 갈아야해 웃음을 안겼다. 
마침내 사파리 투어를 시작했다. 율희는 사파리 투어가 처음이라며 더욱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 
열혈엄마 율희 덕분에 짱이도 동물들에게 관심이 폭발했다. 그 사이, 최민환은 하루종일 돌아다닌 탓에 급 피곤해진 상반된 모습이 폭소하게 했다. 
놀이공원 꽃인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퍼레이드에 마음을 뺏긴 율희, 짱이와는 달리 최민환은 "너무 피곤해 집에가서 쉬고싶은 마음 뿐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최민환의 정신을 번쩍 뜨게하는 이벤트를 발견했다. 바로 바비큐 닭을 많이 먹는 대회였다. 
율희는 적극 최민환을 어필했고, 최민환도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대회에 참가했다. 3분안에 빅사이즈 닭다리를 남김없이 먹어야했으나 결국 민환은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민환은 아내에게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며 애정을 전하며 마무리했다. 
김승현은 이날 가족들에게 열애소식을 깜짝 고백했다. 김승현네 父母는 승현의 '일하다 만난 그녀'를 찾기 위해 대학로의 한 카페에 도착했다. 카페 안에 들어오자마자 두 사람을 깜짝 놀랐다. 바로 김승현의 고모였다. 김승현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김승현母는 아들의 여자친구가 극단에서 만난 사이라 생각하며 이를 자랑하기 위해서 부른 것이었다. 김승현母는 바로 고모에게 "승현이 여자친구가 생겼다"면서 자랑을 시작했으나 고모는 "결혼하기 쉽지 않다"면서 질투했다. 
가족들은 설전 후 승현의 공연장을 찾았다. 여배우가 무대에 등장하자 母는 "혹시 저 여자 아니냐"면서 관심을 폭발, 父는 "승현이 스타일이 아니다"고 말하며 역시 관심을 보였다. 바로 부모님이 의심한 사람은 오정연이었다. 극중에서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게속 나오자 母는 "오정연씨와 팔짱을 뗀 적이 없어, 여자친구랑 일하는 모습 보며 흐뭇하고 뿌듯했다"고 했다. 
대기실을 방문했다. 김승현 부모는 여자친구가 오정연이라 거의 확신하며 본격 조사에 나섰다. 
이어 본격적으로 디테일하게 여배우들 조사를 시작했다. 오정연에게 시선이 고정되면서 평소와는 다른 립서비스도 보였다. 母는 오정연에게 바로 남자친구가 있는지 질문, 갑작스러운 질문에 동시에 오정연과 김승현이 당황했다. 
보다못한 고모가 "여기 혹시 승현이 여자친구 있어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질문했고, 이에 김승현은 난감해했다. 오정연이 아니란 말에 부모는 속았다며 크게 실망했다. 집에 돌아와 다시 김승현에게 선 얘기가 오고갔다.
이에 김승현은 "진짜 만나는 사람 있어, 연예인 아니다"면서 "억지로 숨기려 했던 것 아니야, 항상 바쁘다보니 타이밍 놓쳤다, 그 분과 의논해 빨리 부모님께 인사드리겠다"고 했다. 
실제로 김승현은 연인과 호감을 갖고 진지하게 알아가는 중이라 했다. 부모님이 바로 결혼하라고 할 것 같아 여자친구 공개를 주저했다고. 김승현은 "그 전부터 수빈이와 얘기했다, 수빈이한텐 비밀로 해달라"고 했고, 母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 가슴이 매일 답답했는데 이제 뚫리는 것 같아, 마음 놓아도 되겠다"면서 안도했다. 
母는 "승현이 말하는 걸 들으니 10년 묵은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 들어, 드디어 승현이가 여자친구 생겼구나"라고 기뻐하면서 "아쉬운 점은 연애 소식을 고모 앞에서 얘기 못한 것"이라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방송말미 김승현이 직접 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승현은 "언론에서 열애 중이란 기사가 며칠 전에 나왔다"면서 "일을 통해 좋은 분을 정말 만나게 됐다, 진지하게 조심스럽게 잘 만나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사랑을 응원해달라고 직접 전했다. 수많은 시청자들은 그런 김승현의 새 사랑을 응원, 축하가 봇물치고 있다.
한편, 김승현은 '알토란' 작가 A씨와 내년 1월 중순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양가 상견례를 마치고 결혼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려졌지만
상대가 비연예인 만큼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살림남2'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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