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파타' 김래원 "'가장 보통의 연애' 공효진, 16년 전 '눈사람'과 똑같아"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19.10.09 12: 34

배우 김래원이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공효진과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김래원과 강기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두 사람은 DJ 최화정의 진행에 맞춰 '최파타' 청취자들에게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래원과 강기영은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공효진과 호흡했다. 김래원의 경우 2003년 방송된 드라마 '눈사람' 이후 16년 만에 공효진과 한 작품에 출연한 것. 

[사진=SBS 보는라디오 화면]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한 배우 강기영(왼쪽)과 김래원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 김래원은 "(공효진이) 너무너무 반가웠다"며 웃었다. 그는 "시나리오 보자마자 여자 주인공 역할로 생각나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공효진 씨를 이야기했다. 공효진 씨가 같이 할 수 있다면 저도 할 수 있을 거라고 이야기해서 같이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 사이에는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행사에서 오며가며 만났고 같이 작품을 하진 않았는데 이번에 만나게 됐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은 김래원이 과거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부터 '로코킹'으로 통했던 점을 언급하며 "그때나 지금이나 김래원 씨가 너무 똑같다. 공효진 씨도 그렇다. 하나도 변한 게 없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이에 김래원은 "제가 본 공효진 씨도 똑같다. 자연스러움이 듬뿍 묻어나온다. 그나마 제가 달라진 게 있다면 그때보다 지금 더 철이 없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그때도 말을 많이 하거나 하진 않았는데 이번에 제법 가까워졌다. 저로서는. 제가 마음을 터놓고 공유하고 대화하는 쪽은 아니다. 그래도 이번에 너무 좋다. 그때 저는 거의 '벽’이었다. 말이 없었다"며 웃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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