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김소현, 관군들에 가족 잃게 된 과거사 비극..장동윤과 ♥︎로맨스 꿈틀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9.10.09 09: 56

 지난 8일 방송된 동명 인기 네이버 웹툰 ‘녹두전’(글/그림 혜진양)을 원작으로 한 '조선로코-녹두전'(연출 김동휘·강수연, 극본 임예진·백소연, 제작 (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프로덕션H·몬스터유니온) 7,8회에서 동주의 가슴 아픈 과거사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동주는 쇠붙이를 구하기 위해 찾은 한양에서 관군들에 의해 가족을 잃게 된 비극적인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과거 정혼자였던 율무(강태오 분)가 가꿔 놓은 옛집 마당에서 “이곳을 이리 아름답게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리. 허나 저는 다신 여기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니 그저 기녀로 대하겠단 그때의 약조를 시켜주십시오”라는 진심 어린 한 마디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녹두는 동주의 모습을 보며 "기방에서는 율무에게 찬바람이 불더니, 한양에서는 아주 딴사람이다. 이 야밤에 도대체 둘이서 뭐하는 거야"라며 질투하기도. 이후 녹두는 납치 당한 마님을 구하는데 성공했고 마님은 눈물을 흘리며 녹두의 품에 안겼다. 이때 동동주가 이 모습을 목격했고 녹두를 오해하며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그순간 김쑥(조수향 분)이 나타났고 놀란 동주는 녹두에게 달려가 이 상황을 알렸다. 두사람은 급히 가마 안으로 들어갔고 비좁은 가마 속에서 뒤엉킨 채 정체가 탄로 날 위기에 놓인 동주와 녹두(장동윤 분)의 모습에서 끝이나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렸다.
또한 녹두(장동윤 분)의 부탁으로 자철석을 이용한 활을 뚝딱 만들어내며 과부촌의 ‘금손’ 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 2TV 월화극 '조선로코-녹두전'은 5.8%-6.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주 월요일(14일) 오후 10시 9,10회가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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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로코-녹두전' 방송 캡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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