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가' 임수향, '묵음 오열' 현장 포착..박수 부르는 美친 열연 [Oh!쎈 컷]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19.10.09 09: 28

 ‘우아한 가(家)’ 임수향이 소리도 내지 못한 채 울음을 토해내고 있는, 이른바 ‘묵음 오열’ 현장이 포착됐다.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 연출 한철수 육정용)는 지난 11회 시청률이 MBN 7.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드라맥스 0.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로 8%를 돌파하며, MBN 역대 최고 드라마 시청률을 다섯 번째 경신했다. 이로써 2주 연속 지상파-종편 종합 수요일 밤 동시간대 1위 왕좌에 올랐다.
지난 방송분에서는 모석희(임수향)가 TOP이 빼돌렸던 정보를 쥐고, 한제국(배종옥)-모철희(정원중)-하영서(문희경)-모완수(이규한)-모완준(김진우)-임순(조경숙) 등 최종 용의자로 판명된 6인을 은밀히 추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모석희는 15년 전 사주를 받고 사건을 덮었던 당시 검사 주형일(정호빈)의 정곡을 찔러 한제국을 뒤흔드는데 성공했으나, 위기감을 느낀 한제국에 의해 허윤도(이장우)가 구속되는 위기에 봉착했다.

이와 관련, 모석희가 엉망진창 바닥에 무릎을 꿇은 채 눈물을 뚝뚝 흘리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모석희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바닥에 털썩 주저앉더니, 절박한 눈빛으로 상대방을 바라보던 끝에 소리 없는 울음을 토해낸다. 과연 강단 있는 모석희가 완전히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임수향의 ‘묵음 오열’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부천에서 촬영됐다. 이날 임수향은 모석희에게 닥친 위기를 표현하고자 촬영장 구석에 서서 조용히 바닥을 응시하며 서서히 감정을 끌어올렸다. 본격적인 촬영이 시작되자 임수향은 혼신의 열연을 펼쳤고 스태프들은 그저 감탄하며 박수갈채를 보냈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9일(오늘), 배우 임수향의 또 다른 면모를 보게 될 것”이라며 “과연 슬픔을 당돌하게 숨기던 모석희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뒤흔들어버린 ‘반전 사건’은 무엇일지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삼화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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