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밭만 10만평"..'아내의맛' 함소원♥진화의 마마♥파파, 부내 나는 가을 수확 [핫TV]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9.10.09 07: 52

옥수수밭만 10만 평이었다. 이 거대한 스케일의 땅의 주인은 바로 함소원의 시부모였다. '아내의 맛'에서 가장 '귀요미'로 등극한 시부모는 시청자들에게도 사랑을 받고 있는 주인공들. 하얼빈에서의 땅이 공개되자 다시 한 번 그들이 대륙의 큰손임을 느끼게 한다.
지난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시부모의 하얼빈 일상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마마'는 시장을 봤다. 오이는 물론 파까지 생으로 먹어 보며 꼼꼼하게 재료를 골랐고, 시장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도 했다. 특히 파를 생으로 씹어먹는 모습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기도. 돌아온 곳은 3층의 대저택. 이에 함소원은 "본집은 아니시고 별장이다. 중국도 추수를 한다. 하얼빈 쪽에서 벼 농사하고 옥수수 농사를 크게 하신다. 추수 시기에는 왔다갔다 할 수 없으니 저기서 지내신다"고 설명했다.

[사진] '아내의 맛' 캡처

[사진] '아내의 맛' 캡처
'마마'가 만든 음식은 대륙의 가정식으로 불리는 계란탕이었다. 먹음직스러운 계란탕을 순식간에 차려내며 '마마'다운 포스를 드러냈다.
이어 공개된 것은 본격적인 대륙의 스케일이었다. 바로 하얼빈에 있는 옥수수밭이었다. 항공샷으로 보아도 한 눈에 안 들어올 만큼의 규모는 무려 10만 평이라고. 이에 동원된 인부는 20명이었고, 오직 낫을 하나 들고 추수를 하기 시작했다. 이것 역시 대륙의 방식인 듯 했다. 이에 함소원은 "기계로도 하는데 기계로 하기 전에 사람이 길을 내야 한다"라며 "땅이 넓다보니까 (그렇다)"라고 설명했다.
'마마'와 '파파'의 매력은 언제나 시청자들에게 기분 좋은 미소를 주기 때문이다. 그런 파파는 인부들을 위해 직접 노동요를 부르며 힘을 불어넣어줬고, 마마는 직접 만든 20인분의 새참을 들고 와 함께 또 한 번의 '먹방'을 찍기도 했다.
[사진] '아내의 맛' 캡처
함소원의 말처럼 인부들이 우선 길을 낸 옥수수밭에는 기계가 동원됐고, 순식간에 옥수수가 수확됐다. 다시 한 번 비춰진 전경은 누가 봐도 놀라울 만큼의 규모였다.
마마와 파파는 로맨틱한 휴식을 즐기기도 했다. 바로 노천 온천을 즐긴 것. 이때 마마는 빨간 정열의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나타나 파파를 웃게 했다. VCR로 스튜디오에서 함께 보고 있던 패널들도 놀란 듯 입을 다물지 못했고, 알콩달콩 재밌게 사는 중국 시부모의 모습이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는 엔도르핀처럼 다가왔다.
오늘도 대륙표 리얼 시트콤이 한 편 추가된 셈이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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