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김소현, 과거 떠올리며 눈물.. 강태오 고백 거절 [핫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9 07: 49

김소현이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동동주(김소현)이 과거의 아픔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주와 녹두(장동윤)는 기방을 나와 과부촌에서 열녀단과 살게 됐다. 두 사람은 같은 방을 써야 한다는 사실에 당황해 했다. 하지만 이내 "잠시만이니까"라며 상황을 받아들였고 살림살이를 장만하기 위해 장을 보러 나갔다.

동주는 병아리를 보며 귀여워했다. 이에 녹두가 키워보라고 했지만, 동주는 "정 주면 끝이다"라며 자리를 떴다. 하지만 녹두는 병아리를 들고 나타났다. 녹두는 "정 좀 들면 어때. 키우고 싶으면 키우는 거지. 나 없는 동안 셋이 사이좋게 지내라"라며 마님을 보러 한양에 간다고 말했다.
무열단의 김쑥(조수향)이 녹두에게 박대감의 코끼리 장식품을 훔쳐오라는 지시를 내렸던 것.
동주는 혼자 방을 써서 편하다고 했지만, 동주는 이내 쇠붙이를 구하러 가야 한단 핑계로 남장을 하고 한양으로 향했다.
한양에 도착한 동주는 자신이 예전에 살던 집앞을 서성였다. 그때 동주가 과거를 떠올렸다. 동주의 가족들이 모두가 왕명에 의해 처참하게 살해 당했던 상황. 동주는 이내 눈물을 흘렸다. 앞서 동주가 왜 왕을 죽이려고 했는지에 대한 의문이 풀렸다. 
이후 동주는 마음을 다잡고 살던 집으로 다시 향했다. 그곳에서 차율무(강태오)를 만났다. 차율무는 "혹시 네가 여기 오게 되면 다른 사람이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동안 헛수고는 아니었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차율무는 "혼사가 오가던 때 이 집에 몰래 들어와 너를 몰래 보고 갔다. 그날 이후 아버지께 혼례날을 당겨달라고 떼를 썼다"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네가 원한다면 이곳은 여전히 너의 것이다."라고 말했고 동주는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 이곳을 이리 아름답게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허나 다시는 여기 오지 않을 것이다. 그저 기녀로 대하겠다는 그때의 약조 지켜주십시오"라며 차율무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고 이내 자리를 떠났다.
/jmiyong@osen.co.kr
[사진] 조선로코-녹두전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