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김소현x장동윤 서로 질투.. 가마속에서 ♥시작되나?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9 06: 50

장동윤과 김소현이 서로 질투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동동주(김소현)와 전녹두(장동윤)가 질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동주는 행패를 부린 양반과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앞서 양반은 동동주의 머리를 올리겠다며 협박했던 상황. 하지만 그곳엔 양반이 아닌 전녹두가 있었고 동동주는 "네가 여길 어떡해"라며 당황해했다. 이에 녹두는 "할말이 있어서다. 오늘부터 내가 너의 애미다"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자 동주는 "네가 뭐.. 내?"라고 물었다.

이에 녹두는 "비싼 도포 입으니 훤칠하지. 너 이제 기녀 하지마. 안해도 돼"라고 대답했다. 동동주를 만나러 오기 전 녹두는 행수(윤유선)를 찾아가 "별서 가는 길이 어디냐. 행수님 곁에서 동주와 함께 지내겠다. 정이 들었나 보다.  안해도 되는 일 하나쯤은 안하게 해주고 싶다.  어미가 되어주겠다""라며 돈을 주었던 것. 
동주는 자신한테 호의를 베푸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녹두는 "난 여기에 머물러야 하고, 나는 마님을 봐야하니까"라고 대답했다. 이에 동주는 "걱정된다. 추잡한 잡놈 정체 들킬까 봐. 여전히 이상하고 이해 안 되는 게 너무 많다. 그렇지만 기녀 면하게 해줬으니 안 들키게 돕겠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갑자기 녹두는 "하나 더 있다"며 동주의 손을 잡아 차용증에 지장을 찍게 했다. 이어 "갚아야지"라고 말해 동주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쑥(조수향)은 녹두를 미행했고, "왜 일 처리를 하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녹두는 "잠깐 미룬 것뿐이다. 죽음에 내몰린 여인네를 구하는 일이 먼저였다"고 말했다. 이후 김쑥은 녹두에게 박종칠 대감 집에 있는 코끼리 장식품을 가져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녹두는 동동주에게 한양에 마님을 보러 간다고 길을 나섰다. 동주는 쇠붙이를 사러 간다는 핑계로 녹두를 찾아 한양으로 갔다.
동동주는 과거 살았던 집앞에서 옛일을 회상하다 눈물을 흘렸고 그곳에서 나오던 녹두와 마주쳤다. 두사람 모두 놀랐고 동동주는 "너 찾으러 온 거 아니다. 나도 볼 일 있다"며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이후 녹두는  박대감의 집에 몰래 잠입해 코끼리 장식품을 보는데 성공했고 동주에게 쇠붙이를 이용한 화살촉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동주는 빚을 줄여준다는 말에 흔쾌히 부탁을 들어줬다. 녹두는 동동주가 만들어준 쇠붙이 화살촉을 이용해 코끼리 장식품을 훔치는데 성공했다. 
그 시각 동주는 다시 한번 과거 자신이 머물던 집으로 발을 옮겼고, 코끼리 장식품을 훔치고 나온 녹두가 멀리서 이 모습을 보게 됐다. 동주는 조심히 문을 열고 들어섰고 그곳에 있는 차율무(강태오)와 마주했다. 
차율무는 "혹시 네가 여기 오게 되면 다른 사람이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동안 헛수고는 아니었네"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원한다면 이곳은 여전히 너의 것이다."라고 말했고 동주는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이곳을 이리 아름답게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리. 허나 다시는 여기 오지 않을 것이다. 그저 기녀로 대하겠다는 그때의 약조 지켜달라"라며 자리를 떠났다. 
녹두는 동동주의 모습을 보며 "기방에서는 율무에게 찬바람이 불더니, 한양에서는 아주 딴사람이다. 이 야밤에 도대체 둘이서 뭐하는 거야"라며 질투했다. 이후 녹두는 납치 당한 마님을 구하는데 성공했고 마님은 눈물을 흘리며 녹두의 품에 안겼다. 이때 동동주가 이 모습을 목격했고 녹두를 오해하며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그순간 김쑥이 나타났고 놀란 동동주는 녹두에게 달려가 이 상황을 알렸다. 두사람은 급히 가마 안으로 들어갔고 위기를 느낀 동동주가 녹두의 옷을 벗기기 시작했고 녹두는 당황해했다. 서로를 질투하며 가마속에서 좀더 가까워진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사랑을 시작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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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선로코-녹두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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