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임원희, "재혼하고 싶어"… 이철민 "임원희, 여자 두려움 갖고 있어" [핫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19.10.09 07: 47

임원희가 재혼에 대한 솔직한 입담을 털어놨다.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비스에 작업 들어간다 기술자들' 특집으로 임원희, 이철민, 김강현, 차치응이 등장했다.  
이날 영화 '재혼의 기술' 감독이 깜짝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임원희는 "솔직히 영화 '재혼의 기술' 제목을 보고 하기 싫었다. 재혼도 못하는데 무슨 '재혼의 기술'인가 싶어서 어떻게 거절할까 고민했다. 근데 대본을 보는데 너무 재밌었다. 그래서 바로 전화해서 하겠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임원희는 "원래도 재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영화를 찍고 나서 더 재혼하고 싶어졌다"며 "김수미 선생님이 사랑은 교통사고 같은 것이라고 했다. 어느 날 갑자기 올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철민은 "원희가 새로운 여자를 만나는 것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 대학생때 여자 동창들이 가끔 나에게 원희 여자친구 있냐고 많이 물어봤다"며 "그때 그런 생각을 했다. 여자애들이 원희를 핑계로 나한테 말 걸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닐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대학생 땐 너무 눈치가 없었다. 그때 연극 연습하고 있는데 상대역이었던 여자 친구가 시간이 늦었으니까 우리 집 가서 연습하자고 했다. 자취하는 친구였다. 그땐 아무것도 모르고 난 집에 가야하니까 내일 하자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성규 감독은 "임원희씨가 어느 정도 취하면 옛날 사진을 보여준다. 그러면 다들 반응이 어쩔 줄 몰라한다. 잘 생겼다고 말해줘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철민은 "나는 원희가 너무 부러웠다. 나는 술자리를 가면 자꾸 시계를 보게 되는데 이 친구는 너무 자유롭게 논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철민은 "어느 날 원희네 집을 갔는데 집에서 혼자 사는 남자의 냄새가 확 풍기더라. 그리고 집 안에 팬티도 아무렇지 않게 걸려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성규 감독은 "김강현씨는 술만 들어가면 말이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강현은 "내가 목소리가 짹짹하는 편이라 그런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날 조성규 감독은 임원희와 대충 악수를 한 후 이철민과 인사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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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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