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두전' 김소현, 과거史에 눈물..장동윤, 무월단 임무 성공 [종합]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19.10.08 23: 06

김소현이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8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에서는 동주(김소현)가 과거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동주는 과부촌에서 나왔고 녹두와 행수가 마련해준 집에 머물렀다.  하지만 방이 1개. 두 사람은 당황해했다. 이내 "서로 잠시만이니까"라며 말한 뒤 살림살이를 사러 나섰다.장에 나선 녹두는 이것저것 샀고 동주는 "왜 이리 사치가 심해"라며 핀잔을 줬다. 이에 녹두는 "그래 나는 장작을 팰 테니. 네가 살림을 해"라고 대답했다.

동주는 병아리에게 눈길을 향했고 사준다는 녹두에게 "안 돼. 정들면 답도 없어"라며 거절했다. 이어 시장안에 있는 그네를 보고 발길을 멈췄다. 녹두는 "탈래"라고 했지만 또다시 "됐다"며 외면했다.
한편 무월단은 녹두를 찾아와 "약조를 어겼지만  다른 이의 목숨을 살렸으니 신의를 저버리는 건 아니지. 한번 더 기회를 주지"라고 했다. 이에 김쑥은 "시댁이 박종칠 대감 집이라고 했지? 거기에 명에서 들어온 코끼리, 그거 가져와.  실패하면 거기서 죽을 거고. 한번 증명해 봐.  여기 들어와도 되는 사람인지"라고 말했다. 
무월단의 지시를 받은 녹두는 병아리를 사와 "정 좀 들면 어때. 키우고 싶으면 키우는 거지"라며 병아리를 동주에게 선물했다. 이어 이름도 지었다며 "동동이, 동주"라며 미소지었다. 이어 "나 없는 동안 셋이 사이좋게 지내. 마님 보러 한양 간다. 멀리서라도 지켜보게.  사람들한테는 친정갔다고 해. 포도청 옆 주막에 머물거다"라고 말했다. 
혼자 남게된 동동주는 "혼자 있어서 너무 편안하고 좋다"라고 말했지만 이내 동주의 빈자리를 느꼈다. 이에 동주는 "잠깐 얼굴본다고 한양까지 간다고? 꼴값을 해."라고 말한 뒤 "쇠붙이는 한양이지. 어쩔 수없이 쇠붙이 사러 한양을 가야겠네"라며  한양으로 향했고 주막에 머물렀다.
이후 동주는 자신이 살던 옛집 대문 앞에 서성거리다  과거 자신에게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동주의 집에 관아 사람들이 들이닥쳤고 어머니와 도망치던 중 혼자만 살아남았던 상황. 동주는 과거를 떠올리다 이내 다시 정신을 차리고 대문을 열었다.
그때 녹두가 그 집에서 나왔고 울고 있는 동주를 보며 놀랐다. 동주는 "쫓아온 거 아니다. 나도 볼일이 있어서 온 거다"라고 대답했다. 
녹두는 몰래 잠입해 코끼리를 보는데 성공했고 동주에게  쇠붙이를 이용한 화살촉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동주는 빚을 줄여준다는 말에 흔쾌히 부탁을 들어줬다. 두 사람은 길을 걷다 그네를 발견했고 동주는 또다시 그네 앞에서 발을 멈춰세웠다.
녹두는 "그러지말고 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살아"라고 말했고 동주는 과거 함께했던 가족들을 떠올렸고 이내 그네를 타며 눈물을 흘렸다.  그순간 비가 내렸고 녹두는 자신은 할일이 남았다며 동주에게 먼저 집에 가있으라고 말한 뒤 박대감 집으로 가 코끼리를 훔치는데 성공했다. 
이후 동주는 다시 자신의 옛집으로 향했고 그곳에서 차율무(강태오)를 만났다. 이 모습을 녹두가 보게 됐다. 차율무는 "혹시 네가 여기 오게 되면 다른 사람이 있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동안 헛수고는 아니었네"라고 대답했다.
이어 "네가 원한다면 이곳은 여전히 너의 것이다."라고 말했고 동주는 "아무 소용없는 일이다."라고 대답했다.이어 "이곳을 이리 아름답게 지켜주셔서 고맙습니다. 나리. 허나 다시는 여기 오지 않을 것이다. 그저 기녀로 대하겠다는 그때의 약조 지켜주십시오"라며 자리를 떠났다.
동주는 "이 야밤에 둘이 다정히 뭐하는 거야. 아이고 라며 질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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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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